LGU+, UHD셋톱박스에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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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 |
LG유플러스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자사 인터넷TV(IPTV) UHD셋톱박스에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플러스TV 전용 리모컨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구글의 주요 서비스인 유튜브, 구글포토, 구글검색, 구글번역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구글 어시스턴트의 자연어 인식기술로 영상 제목을 몰라도 보고싶은 장면이나 순간을 말해 인기있는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예를들면 "유튜브에서 요가 동영상 틀어줘" 등을 말하는 식으로 원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글검색을 통해 배우 또는 콘텐츠명 등 키워드로 관련정보를 TV화면으로 볼 수 있고, 간단한 지식검색과 스포츠경기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구글번역은 리모컨에 대고 문장을 말한 후 번역을 원하는 언어로는 어떻게 말하느냐고 물으면 TV화면에 번역된 언어를 보여준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21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원강훈 LG유플러스 IPTV제휴서비스 팀장은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TV 셋톱을 출시하고 IPTV에 유튜브 채널과 유튜브 키즈앱을 탑재하는 등 지난 2012년부터 구글과 협업을 이어왔다"며 "지속적으로 제휴분야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