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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0주년 MTN 특별기획 '우리동네 혁신 프로젝트'⑭] 유동균 마포구청장 "홍대·합정 젠트리피케이션 OUT"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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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니투데이방송 MTN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시대 주역인 수도권 지자체장들을 만나 앞으로의 시정방향과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열네번째로 만난 인물은 유동균 마포구청장입니다.

[기사]
구민 민원 직접 듣는 '마포1번가'
질문>"자유학년제 시범운용 지속 운영해주세요"

답변> [한현근 / 성서중학교 교감 : 마포중앙도서관 관장님하고 얘기하고 교육센터장님과 논의해서 올 한해 예산을 받아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어요. 학교와 같이 협의해서 프로그램도 짜고 교육과정 속에 지자체가 하는 시설이 같이 들어와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현재까지는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앞으로 2년 동안 더 운영했으면 합니다]

[유현구 / 마포구청장 :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 교육센터가 들어오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우리 도서관에 있고 도서관을 운영하는 관장이라던지 직원이 아주 유능한 직원들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창의적이고 역동적이고 의욕이 많아요. 그래서 성서중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서 같이 사업이 해서 성과가 좋으니까 우리 교육경비 예산을 2억8천만원 정도를 들여서 시범적으로 사업을 했던것이거든요. 자유학년제가 지금 성서중학교에서는 굉장히 반응이 좋고 효과가 있다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확대 실시를 하려고 합니다. 확대실시를 단계적으로 넓혀가려고 하고 있고요. 성서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에 대한 효과 등 모니터링을 잘 하셔서 데이터화해서 주셔서 공유할 수 있게끔 해주세요.]

'마포1번가'로 구민 제안 적극 반영
질문> 마포1번가 운영 배경은?

답변>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1번가를 만들어서 했었어요.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 그런 것을 제가 벤치마킹 한 것이죠. 광화문 1번가를 마포1번가로 공약을 걸었고요.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의견이 들어오고 여러가지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광화문 1번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작했다면 우리는 그것을 마포1번가로 만들어서 우리가 제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그런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건물주·세입자 전수조사해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질문>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은?

답변> 탁상행정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홍대 앞 걷고싶은 거리 상인들과 만나서 의견청취를 했었고. 용강동 먹거리 거리에 가서 상인들의 얘기를 다 들었어요. 결론은 장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래서 구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그리고 홍대와 용강동, 합정동 등에 상가가 밀집돼 있는데 그와 관련해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았어요. 전국적으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서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궁중족발 사건도 거기에서 왔잖아요. 저희는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한 용역을 맡기기 위해서 마포구에 추경을 신청해놓고 있어요. 통과가 되면 다양한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해서 예를 들면 건물주는 누구고, 세입자는 누구고, 임대는 몇 년 했고, 매출은 얼마고, 임대해서 영업을 한 것은 누구고 등을 세세하게 파악을 해서 그 자료를 가지고 건물주와 구청과 상인 대표간에 앉아서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식으로 유도를 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과도한 임대료 상승으로 상인들이 쫒겨나면 결국 공실이 되면 더 손해거든요. 그래서 공실이 되지 않고 적정한 임대료를 내면서 영업을 할 수 있는 토대 그건 건물주 스스로가 해줘야 합니다.

상암롯데몰, 마포발전과 궤를 같이해야
질문> 5년째 보류중인 상암 롯데몰 계획은?

답변> 처음에 롯데에서 무리하게 사업신청을 한 면이 있어요. 그 지역을 가보면 알지만 코너에 있어요. 사방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는게 아니고 한쪽으로 막혀있기 때문에 한쪽으로 밖에 통행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큰 시설이 들어오면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해요. 그런데 그 주위에 주민들은 가까운 거리에 쇼핑몰이 생긴다고 하니까 굉장히 환영을 하고 있어요. 단체장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를 봐야합니다. 주민들의 편의성, 교통에 미치는 영향, 쇼핑몰이 들어왔을때 마포구는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 예를 들면 쇼핑몰이 들어와서 교통에 영향을 주고 주민들에게 불편을 줬다면 롯데쇼핑몰과 관련해서 세수가 그만큼 들어와줘야 주민 불편해소 사업을 한다던지 주민에게 저희가 시설들을 해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롯데에는 주 본사가 와야합니다. 우리 마포로. 주 본사가 와서 우리와 MOU를 맺어서 롯데쇼핑몰의 직원은 우리 마포구에서 거주하는 사람을 위주로 몇 퍼센트 채용을 하고 그리고 롯데계열사들이 있으니까 롯데계열사에 몇 퍼센트 데려오고 그렇게 해서 우리 마포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취직을 해야되겠죠. 제 입장에서는. 그래야 그분들이 생활이 되고 생활이 되면서 경제가 같이 효과가 있고. 그래서 저는 롯데가 들어오는 것은 찬성을 하되, 마포구청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있어요. 그것은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 최초 무상교복 지원
질문> 마포 육성장학재단 운영 계획은?

답변> 교육과 보육이 중요하거든요. 지금 젊은이들이 교육비가 부담이 되서 아이를 안낳는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국가는 아이를 낳아만 주면 모든 것은 국가가 책임져 줄게 이렇게 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시스템이 그렇게 못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마포만이라도 우선 아이를 낳으면 산후조리비를 지원해주고요. 그 다음에 아이가 커서 유치원에 들어가면 유치원에 들어가는 비용을 부담해 주고. 커서 교육을 시켜야 되는데 그러다보면 교육비가 많이 들어간단 말이죠. 그래서 저희가 마포 육성장학재단을 만들어서 교육비를 지원하려고 하는데 우선 취임후 마포 육성장학재단에 기부하는 것부터 제가 했습니다. 기부는 그 전부터 내왔던 것인데 액수를 많이 올려서 매월 30만원씩 제가 장학재단에 내는 것으로 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장학재단에 많은 복지가들이 기부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학재단이 많이 활성화되고 있고. 올해는 제가 교육비 행정 보조금을 50억원 정도 편성을 해서 지원할 예정이고요. 예를 들면 무상교복, 급식비 등 구에서 차근차근 지원해나갈 예정입니다.

40년 마포 인생, 마포구민 꿈 함께 실현
질문> 마포구민에게 한마디?

답변>마포에서 40년 이상을 살면서 우리 주민들과 같이 호흡을 하면서 구의원 2번, 시위원 4년을 했습니다. 구의원 2번, 시위원 4년을 하면서 우리 주민들에게 씨앗을 뿌렸다면 이제 마포구청장이 된 유동균은 그 씨앗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서 우리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구정을 펼칠 것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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