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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0주년 MTN 특별기획 '우리동네 혁신 프로젝트'(19)]유덕열 동대문구청장 "3~4년내 청량리 '동북부 관문도시' 위용 갖춘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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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니투데이방송 MTN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시대 주역인 수도권 지자체장들로부터 민선 7기 행정 방향과 주요 정책들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오늘은 열아홉번째 순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만나보겠습니다.

[기사]
동대문 중심 청량리, 동북부 관문도시 육성

질문> 핵심공약은?

답변> 아무래도 동대문의 중심은 청량리잖아요. 청량리는 서울 동북부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청량리 일대를 잘 개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착공이 돼 앞으로 40개월 후쯤 청량리 일대가 많은 변화가 올 예정입니다. 그런 방법을 잘 진행할 것이고요.

요즘에 출산율이 낮기 때문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그렇고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고 아이들을 잘 교육시킬 수 있어야 출산율이 높아지니까 '보육의 도시, 교육의 도시'가 되도록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고, 아무래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잘 챙겨서 희망을 갖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보살펴야 되겠고, 그 다음에 생활이 나아지면서 문화 건강 쪽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시설, 여러 건강·생활체육 시설도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진행할까 생각합니다.


방치된 재개발재건축 정상추진 가능토록 지원

질문> 정비사업 방향은?

답변> 동대문구는 서울의 옛(구)도심중 하나입니다. 강남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구도심을 방치하다 보니 오래된 건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곳이 10여년 전부터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묶어서 진행되는 곳이 있고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돼서 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빨리 진행되도록 하고, 주민들이 재개발을 원하지 않은 곳은 해제해 주민들 재산권을 행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량리588', 미니신도시 개발 결실 앞둬

질문> 청량리4구역 개발현황은?

답변> 청량리 4구역은 그동안 '청량리 588'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혐오시설중 하나였는데 사업이 시작된지 20년만에 결실을 맺어 올해 착공에 들어가 그 자리에 65층 주상복합 빌딩 4동과 호텔 1동이 들어서게 되고, 옆에 59층짜리 주상복합 4동이 들어서 총 9동이 들어서면 일대 변화가 오게 됩니다. 바로 앞 동네인 미주아파트가 재건축 하게 되고 청량리역과 청량리 4구역, 청량리 3구역, 동부청과시장, 미주아파트 일대가 전체적으로 3~4년 후에 정비가 될 예정입니다.


방치된 전농7구역내 학교 이전 조속 추진

질문> 전농7구역 학교부지 해결됐는지?

답변> 전농동7구역 개발될때 학교부지와 문화부지가 들어오면서 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는데, 중앙정부 교육부 방침에 따라 학교 신설이 불가하게 됐고 과학고 유치도 불가능하게 돼 오랫동안 방치돼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 보니 오랫동안 방치돼 있어 구청 입장에서는 세금도 안들어오고 주민들 입장에서도 답답하니까 지금 마지막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1~2개 학교와 학교부지 문제와 이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학교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질문> 전통시장이 많은데?

답변> 동대문에는 약령시장이 있고 전통시장이 19곳이 있습니다. 약령시장은 전국 한약 거래의 70%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점포도 80여곳이 영업중입니다. 그런데 한방시장이 몇년전부터 조금 호황은 아니고 쇠퇴한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지난해 한방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한방진흥센터'를 지었습니다. 국비와 시비, 구비를 합쳐서 상당히 많은 돈을 들여서 지었습니다. 그렇게 한방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지었는데 올해 대한민국에서 잘 지은 건물로 대통령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앞으로 포부는?

답변> 서울의 행정이 하루 아침에 다리를 놓거나 길을 만들고 크게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조금씩 변화하면서 삶의 질이 편해지고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동대문이 안전한 도시가 돼야 합니다. 사건·사고가 없는 도시, 어디를 가든 동대문 주민은 "안전하다, 편안하다" 이런 도시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을 신경쓰고 또 친절 행정을 생활화해서 구민들이 오면, 사실 구청에 놀러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민원이 있어서 오기 때문에 친절 행정을 생활화 해서 구민의 의견을 경청해 구정에 반영하고, 청렴 행정을 생활화 해서 구민들에게 신뢰를 주도록 해서 구민들이 동대문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부끄럽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정을 잘 하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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