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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개국 10주년 기획, 유통 미래 10년을 본다③] 푸드테크 탑재한 식품업계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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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니투데이방송 MTN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현황을 조명하는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들어 식품업체들이 IT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선보이고, 먹는 것을 넘어서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서인데요. 그 현장을 윤석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서울 선유도에 자리한 롯데제과 본사.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맞춤형 로봇인 '쵸니봇'이 아이들에게 CM송을 불러줍니다.

포즈를 취하면 사진을 찍어주고, 전송까지 해줍니다.

쵸니봇은 직접 사옥을 안내해줄뿐아니라, 다양한 부가 콘텐츠까지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롯데제과는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을 더 발전시켜, 미래 식품 트렌드를 예측해 이상적인 신제품을 추천하는 '엘시아'를 도입했습니다.

[박동조 / 롯데제과 AI-TFT 팀장 : 소비 트렌드가 발생하는 시점에 적절한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해 졌습니다. 롯데제과 인공지능 시스템인 엘시아는 수천만건의 세일즈 소셜 데이터를 분석해서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 기능하게 만들었습니다. ]

엘시아의 가장 큰 장점은 신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데이터 분석으로,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6월 엘시아 분석으로 출시된 '꼬깔콘 버팔로 윙맛'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맥주 안주로 온라인상에서 언급되는 횟수도 대폭 늘었습니다.

제품에 증강현실(AR)을 가미한 기업도 눈길을 끕니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제품 정보를 증강현실로 제공하고 구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제품을 스캔하면 브랜드 스토리와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어 먹는 재미를 더합니다.

CJ제일제당은 증강현실과 더불어 3D프린터 기술을 가정간편식 제품에 접목시켰습니다.

더 정밀하고 안전한 간편식 용기를 개발하기 위해섭니다.

3D 프린터 도입 이후 용기의 변질 가능성을 낮췄고, 제작 비용도 대폭 절감했습니다.

[정유택 / CJ제일제당 선임 디자이너 : 디자인 센터 내부에 3D 프린터를 직접 구입하여 실치하였고 그로 인해 이전에 일주일 정도 걸렸던 목업 만드는 시간이 하루 이내로 만들게 되었고 비용 또한 10분의 1로 감소가 됐고...]

CJ제일제당은 오는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신기술 적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식품산업과 IT 기술의 만남. '푸드테크'로 우리의 식생활이 더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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