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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한금융과 격차 확대…은행 쏠림은 심화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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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금융이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신한금융과의 격차를 확대하며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했습니다. 다만 계열사 별로는 희비가 엇갈리면서 은행 쏠림 현상은 심화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KB금융지주가 리딩뱅크 자리를 지킨 걸로 나타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KB금융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 증가한 2조 8,6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만으로는 9,538억원인데요, 누적으로나 3분기만으로나 모두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신한금융의 경우 어제 실적을 발표했었죠.

시장의 관심사는 KB금융과 신한금융과의 리딩뱅크 경쟁인데요.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실적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KB금융은 순이익에서 신한금융에 1,194억원 앞섰습니다.

이 격차가 올 3분기 누적으로는 2,254억원으로, 천억원 이상 벌어졌습니다.

신한금융이 최근 옛 ING생명보험이죠, 오렌지라이프 인수계약을 체결하면서 추격에 불을 당겼는데요.

오렌지라이프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3,4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양 지주의 리딩뱅크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앵커> 경기도 악화되고 있고 대출규제도 강화되는 추세인데 은행권의 실적에는 악영향이 미치지 않는 분위기죠?

기자> 일단 KB금융의 주 수익 기반인 순이자이익은 6조 5,915억원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한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KB금융 측은 "우량한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을 늘려오던 추세여서 대출규제 강화 등 여건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계열사별 성적은 엇갈려, KB손해보험 순이익은 22%, KB국민카드는 21% 감소했습니다.

비은행 부문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가운데 당기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7%에서 72%로 확대됐습니다.

한편 기업은행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7%나 증가한 1조 4,60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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