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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열풍 업고 중소형 사무가구 시장 '블루오션'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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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늘어나면서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 경쟁도 뜨겁습니다. 기존 대기업 위주의 B2B 전략을 짜오던 가구업체들은 저렴하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들을 내놓으며 커지는 '소호 시장' 수요를 잡기 위해 분주합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
현대리바트가 지난달 문을 연 사무용 가구 전시장입니다.

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사무용 가구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5~20인 규모의 소규모 기업을 겨냥한 실속형 사무가구 브랜드 '하움'의 매출액은 최근 3년간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가격은 절반 이상 저렴하면서도 비브랜드와 비교해 품질과 기능이 표준화·정량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창엽 / 현대리바트 네오스사업부 과장 : 소호형 사무가구 브랜드 하움 판매점을 올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린 총 400여곳으로 확대하기 위해 매달 10여개 안팎의 판매점을 새로 오픈하고 있습니다.]

한샘의 사무용 가구 전문 브랜드 '비츠(VIITZ)'의 중소형 가구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손지희 / 한샘이펙스 팀장 : 중소형 오피스 타겟 품목을 매년 20% 이상 늘려가고 있습니다. (20인 미만 중소형 품목은) 올해 10월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대비 24% 성장했습니다.]

가구 전문기업 퍼시스는 스타트업 전문 브랜드 '데스커'를 출시하고 컴퓨터, 스탠딩 데스크 등을 공유오피스에 활발히 납품하고 있습니다.

올해 소규모 사무용 가구 시장 규모는 3,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올해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공유오피스 시장이 활황을 띄며 그 수요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루오션인 중소형 사무가구 시장을 둘러싼 가구업계의 경쟁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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