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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롯데쇼핑 바닥은 찍었다...턴어라운드 본격화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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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백화점은 명품과 가전 판매가 늘었고 마트는 중국 사업을 정리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회계적으로 부담이 됐던 중국 영향이 줄고 국내 사업도 비용 절감과 효율화 작업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
롯데쇼핑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1,9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5.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도 2,08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시장 전망치는 영업이익 1,499억원, 당기순이익 762억원이었습니다.

부문별로는 백화점과 마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습니다.

롯데백화점은 3분기 7,4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에 비해 3.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90억원으로 57.4% 급증했습니다.

롯데마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7,070억원, 3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3.7%, 41.6% 늘어난 수치입니다.

롯데마트는 중국 사업을 연내 마무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5월 중국 현지회사에 74개 매장을 4,975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남은 12개 매장은 폐점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 마트도 추석 영향으로 신선식품 판매가 늘면서 기존 점포 판매가 1.6% 증가했습니다.

[주영훈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할인점만 보더라도 작년 사드 여파로 (중국 사업) 영업손실이 2,500억원에 달했거든요. 이 부분만 제거가 돼도 내년도에는 큰 폭의 수익적 개선을 예상할 수 있고요. 국내 사업 같은 경우도 사드 영향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지난 2분기부터 시작해서 3분기까지도 기존점 회복을...]

금융투자업계는 내년 중국 내 백화점 철수 가능성과 국내 백화점과 마트의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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