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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정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사업 타격 없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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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고의적'이라고 결론을 발표한 직후 한국거래소는 주식거래를 즉각 정지시켰는데요. 주식거래 정지외에도 삼성의 바이오사업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장의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박미라 기자입니다.

[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번 회계논란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계처리 문제가 바이오사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는 겁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을 위탁해서 생산하는 CMO 사업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데, 대부분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역시 경영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업의 회계이슈 하나만으로 계약을 파기하는 등의 문제는 쉽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또 CMO 계약을 맺을 당시에도 생산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설정해놨을 것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33개 제품에 대한 CMO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근에는 제3공장을 가동시켜 전세계 최대 규모의 CMO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증선위 결론으로 바이오사업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 콜옵션 행사 대금으로 인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1조원이 넘고, 공장 운영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업계에 미칠 파장은 클 전망입니다.

[바이오업계 / 관계자: 모호한 규정과 해석에 대한 책임을 기업에만 전적으로 전가하게 되면 바이오 기업 전체적으로 경영이 상당히 위축되고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결과적으로 연구개발 및 투자 부분에서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바이오업계는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발표가 시장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게 될지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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