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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국내 최초 기업 주최 장애인 대상 '아트 어워즈'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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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술 축제
'2018 JW 아트 어워즈'

순수미술·일러스트레이션 분야 공모
개성 넘치는 작품 다수 출품

입선부터 대상까지
상장과 상금 수여

[조영배 / 대상 수상자 : 처음 공모전을 내서 대상을 받아 기뻐요. / 내가 좋아하는 크레인 끈 작업을 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

국내 최초의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대전
예술가로 성장하는 계기 제공

[한성권 / JW홀딩스 대표이사 :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인들의 활동을 많이 지원하고 있는데요. 교육의 기회가 아무래도 부족한 장애인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예술인으로서 사회에 당당히 나갈 수 있는 계기를 계속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
다양한 문화적 지원 활동 전개


JW중외제약, 발달장애인을 위한 '2018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 개최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2018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의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예술적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기업이 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시도한 최초의 공모전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만16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순수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 2개 부문의 작품을 모집했다.

재단은 1차 접수된 작품 229점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으며, 총 1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로는 종이끈으로 재건축 현장을 그려낸 조영배 씨(21세, 자폐성 장애 2급)가 선정됐다.

대상작 '크레인'은 오늘의 작가로 성장하게 한 과거의 소중한 시간과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강선아 씨는 최우수상, 이진원·정성원 씨는 우수상, 박혜신·이규재·김영빈·이다래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3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발당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장애인 작가들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6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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