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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희, 이수역 폭행 사건 사과 “경솔하게 글 올려 상처 받으신 분들게 죄송”

백승기 기자



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오초희입니다. 우선 제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이 하루 종일 언론에 시끄러운 이슈가 된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들을 보고 기사들의 내용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언급하며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라고 글을 게재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오초희는 “사실 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경솔하게 글을 올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항상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오초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도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 이불밖은 무서워. 싸우지 말아요. 이수역 폭행사건. 무시라”란 글을 게재한 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글을 삭제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이수역 근처 주점에서 발생한 일명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해 일단은 쌍방폭행으로 A씨(21) 등 남성 3명, B씨(23) 등 여성 2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제출한 증거자료와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사진:스타뉴스/오초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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