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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거래정지 영향 미미…코스피 2,090선 근접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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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매거래 정지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오히려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2090선에 근접했습니다.
박소영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기사내용]
오늘 코스피는 시가총액 5위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매거래정지 영향에도 0.97%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 내린 2061.47에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0.01포인트 오른 2088.06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이 무역협상과 관련한 미국의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미중 무역전쟁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매거래 정지로 인한 증시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추가 감리 필요성이 제기된 삼성물산은 하락세를 보였고, 불확실성이 걷힌 제약 바이오주는 반등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장중에 9만94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가,2.37% 빠진 10만3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의약품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상승했으며, 주요 제약 바이오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200 헬스케어' 지수도 1.29% 올랐습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5.05% 상승한 21만 8,500원에 마감했으며 신라젠(2.75%)과 바이로메드(0.92%) 등 다른 바이오주 역시 전날보다 올랐습니다.

코스닥 역시 1.46% 오른 681.3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종이 0.64%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8.31%, 2.73% 올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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