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최고 39억원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 청약 가점 만점자 2명이나 나와

최보윤 기자



'강남 로또'로 꼽혔던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청약에서 가점 만점자가 두 명이나 등장했다. 분양가가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을 것이란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결과이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15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리더스원의 전용면적 114㎡와 238㎡(펜트하우스)에서 청약가점 만점인 84점이 나왔다.

전용면적 238㎡는 분양가가 무려 39억원이다. 일반분양 1가구 모집에 17명이나 몰렸는데 청약 가점 만점자가 당첨됐다. 또 다른 만점자는 분양가 19억9000억원의 114㎡A형에서 나왔다.

최고경쟁률 422.25대1을 기록한 전용면적 59㎡A 당첨 최저점은 74점, 최고점은 79점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경쟁률(6.96대1)을 보인 전용면적 83㎡A은 48점도 당첨 기회를 얻게 됐다.

청약가점은 부양가족(35점)·무주택기간(32점)·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으로 총 84점이다. 만점을 충족하려면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각각 15년 이상이면서 부양가족도 최소 6명을 충족해야 한다.

건설업계에서는 최고 39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사람이 15년간 무주택자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관계자는 "리더스원은 중도금 대출이 불가하고 모두 현금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최고 39억원을 보유한 '현금 부자'가 청약 가점 만점을 충족하는 15년동안 무주택자였다는 것은 매우 특이하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리더스원은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한 것으로 일반분양 232가구 모집에 평균 41.69대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