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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아시아종묘, 기능성 품종으로 승부…해외 시장 확대 박차

의약품 수준의 품종…매출 증대에 기여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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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자 전문 농업 회사법인 아시아종묘가 기능성 채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수준의 효능을 지닌 고부가가치 품종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품종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매출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윤석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기능성 품종으로 만든 미인풋고추차.

이 차는 혈당을 떨어뜨리는 고추 품종을 사용해, 당뇨병 환자들이 쓰는 약품과 동일한 효능을 보입니다.

종자 개발 전문기업 아시아종묘는 육종 기술을 활용해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 : 채소를 먹어서 치료가 된다. 토마토, 고추, 먹는 꽃 그런 것에 많거든요. 고추 이파리, 열매를 활용한 고추 차를 개발해 가까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성 품종은 활발한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아시아종묘는 전체 직원의 30%가 연구원일 정도로,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이 높습니다.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7개의 연구소가 있지만, 조만간 해외에 연구소를 추가로 개설합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 : 남들보다 새로운 품종을 빨리 만들어내기 위해 호찌민 연구소를 구축하게 되고요. 내년에는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에 저희 양파 전문연구소가 개설될 예정입니다.]

연구소는 혈당을 낮추거나 탄저병에 강한 고추, 저온에도 재배가 가능한 수박 등 기능성 품종을 개발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의 경우, 꾸준히 증가해 내년엔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수입 품종들이 아시아종묘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점차 대체되는 추세라, 내년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209억원에서 240억원으로 올라서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에서 해외로의 도약. 아시아종묘가 글로벌 종자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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