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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헐리우드 진출, OTT 드라마...성장 가속화"

[IPO현미경] VFX 신생사 설립 3년만에 코스닥 상장..."경영 효율화 함께 이뤄"

이대호 기자2018/12/05 14:49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은행나무침대 CG를 담당한 우리나라 VFX 1세대다. / 이미지=MTN 기업탐탐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둔 위지윅스튜디오가 헐리우드 진출, 드라마 IP(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지윅스튜디오는 5일 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1세대 영상 시각효과(VFX) 제작자들이 세운 기업으로 기술력과 경영관리 측면에서 차별화 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1994년 영화 '구미호', 1996년 '은행나무 침대' 컴퓨터그래픽을 담당한 국내 VFX 1세대다.


<11월 29일 방송 MTN 기업탐탐 >

위지윅은 헐리우드 영화 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지윅은 국내 최초로 지난 5월 월트디즈니 정식 협력사로 등록됐다. 북미시장에서 VFX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존 휴즈가 설립한 타우필름(TAU Films)과 지난해 4월 기술제휴를 맺었다. 존 휴즈는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VFX를 제작했으며 아카데미상을 4회 수상한 인물이다. 현재 위지윅은 타우필름과 헐리우드 영화 1편, 중국 영화 2편의 VFX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드라마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4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VFX 제작 협력, 공동 IP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VFX 수주뿐만 아니라 드라마 관련 지적재산권을 보유해 2차, 3차 매출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공동 대표이사는 "넷플릭스, 아마존, SK텔레콤 옥수수 등 OTT(Over The Top) 시장이 커지면서 드라마 VFX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머지않아 드라마 시장이 영화보다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위지윅스튜디오의 특징은 영화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제작을 통해 매출 구조를 다변화 해두었다는 점이다.

TV 등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CES, IFA 등 국제 전시회에 선보이기 위해 발주하는 PQ(Picture Quality) 영상 매출 비중이 3분의 1가까이 된다.

박인규 대표는 "영화 VFX 작업 중 공정이 비는 부분에 뉴미디어 제작을 넣어 이익률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며, "특정 영화 프로젝트에 따른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PQ 영상은 CES와 IFA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80억원을 비롯해 매년 안정적으로 깔고 가는 뉴미디어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 영상제작에 특화된 중소 제작사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 기업의 리스크 요인인 '예측 가능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별 수주단가 대비 투입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작업자들의 컴퓨터 작업 시간을 기록(타임로그)하도록 해 비용과 효과 분석을 꼼꼼히 하고 있다는 것.

박인규 대표는 "헐리우드 VFX 제작사는 작업 효율을 계산하기 위해 아티스트들의 마우스 움직임 시간까지 체크한다"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내 경쟁사들과 달리 타임로그를 모두 기록해 관리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가절감을 위해 단순한 작업은 베트남 지역에 10분의 1가격으로 외주를 주고 있다. 교육을 통해 현지 인력을 고도화 하고, 향후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매출 130억원을 거둔 데 이어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183억원에 달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9.1%에서 올해 3분기 현재 21.7%로 더 높아졌다.

한편 위지윅스튜디오는 신과함께 죄와벌 가운데 살인지옥과 거짓지옥 VFX를 담당했으며, 영화 안시성, 마녀 등의 VFX도 진행했다. 영화관 3면을 활용하는 스크린X 작업은 앤트맨과 와스프, 신비한동물사전2 등을 진행했다. 이밖에 LG전자와 필립스 PQ 영상을 지속 수주하고 있으며, 테마파크용 VR, 미디어월 영상 등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공모주는 오는 6~7일 수요예측, 12~13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9,000원~1만 3,000원이다. 동종업종 PER 40배에서 할인율 32.3%~53.1%를 적용한 것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대표)과 NH투자증권(공동)이다. 오는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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