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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밸런스히어로 "인도 10억 인구 공략하는 핀테크 주자"

이철원 대표 "내년부터 모바일 뱅킹 서비스 제공"

박수연 기자2018/12/11 18:05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


"인도의 13억 인구 중 10억명은 온라인 결제를 하지 않습니다. 이같은 '언뱅크드 유저(Unbanked User)'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첫번째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최근 강남구 본사에서 머니투데이방송(MTN)과 만나 "인도는 지금도 스마트폰 사용자가 매년 1억명씩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지닌 국가"라며 "올해까지 유틸리티 서비스로 현지 사용자들을 모으는데 집중했다면 내년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핀테크 기업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밸런스히어로는 2014년 설립 초기부터 인도를 공략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삼성아이마켓코리아, SK텔레콤 자회사 와이더댄에서 해외 비즈니스를 해온 이철원 대표가 서울대 재학 시절 동아리에서 만난 선후배들과 의기투합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회사가 개발한 '트루밸런스'는 선불제 사용자들 중심으로 통신과 데이터료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인도에서는 10억 명 중 90% 이상이 선불 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과 잔액 확인이 필수라는 점을 착안해 개발했다. 서비스를 내놓은지 3년만에 누적 6500만건의 다운로드수를 달성했고 현재 인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철원 대표는 "직접 개발한 문자메시지 자동 해석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도 잔액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인도와 같은 저사양 통신 인프라 지역에서 효율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로 인도 전자결제사업자(PPI)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월렛 기능을 넣어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 모바일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기프트 카드 서비스를 론칭했다. 앞으로 자체적으로 모은 데이타에 기반한 신용 평가 시스템을 통해 송금·대출·자산 관리 등 모바일 뱅킹 서비스로 핀테크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인도는 폭발적인 모바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1억명씩 늘어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 분야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인도 모바일 결제 시장은 현재 2000억달러에서 2023년 1조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 아마존 등도 현지 시장에 뛰어들어 모바일 결제부터 다양한 금융 플랫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10억 인구의 타깃화'를 내세웠다. 13억 인구 중에 스마트폰 유저는 4억명에 불과하고 10억명은 여전히 금융 결제를 하지 못한다. 이 대표는 "잔액 확인 기반의 충전 서비스가 독보적인 위치로 많은 유저들을 확보해 유리한 고지에 있다"며 "내년부터 생활 대출·보험 등의 상품을 통해 전계층을 아우르는 10억 인구를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최근까지 누적 4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부터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이 대표는 "대출 이자, 보험, 핸드폰 판매 수수료 등을 통해 수익성을 키울 예정"이라며 "특히 인도는 대출 이자가 매우 높은 편으로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 막 핀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첫걸음을 뗐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도 기회의 땅 인도로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것을 독려했다. 그는 "준비가 안됐더라도 일단 진출을 먼저 해봐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날아가는 로켓에 같이 동참할 수 있는 업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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