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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새증시 새출발]①'상저하고' 코스피, 최저점은 1950선…"미중 무역분쟁 부담"

내년 상반기, 중소형주 유망하다는 관측 우세

박소영 기자2018/12/24 14:50

증시가 대내외 악재로 시름하는 가운데 시장의 눈은 내년을 향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상저하고'를 예측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국내 반도체 업종 등의 경기가 내년 증시 향방을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머니투데이방송(MTN)은 내년 증시전망을 발표한 총 13개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대상으로 내년 증시 전망을 물었다.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 내년 코스피 최저점 '1950선' 전망 = 우선 코스피의 경우 3분기에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38.5% 였다. 2분기는 31.3%, 4분기는 25.0%, 1분기는 6.3%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예상 최고점은 응답자의 절반(50.0%)이 '2350~2400'이라고 전망했으며, '2450~2500'이라고 답한 비율(16.7%)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 저점의 경우 38.5%의 응답자가 '1950~2000'이라고 예측했다. 1900~1950이라고 답한 비율도 30.8%에 달해, 내년 코스피 2000 지지선이 위태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코스닥의 경우 고점으로 '750~800'을 전망한 응답비율이 50%였다. 저점의 경우 75%가 '600~650'을 꼽았다.

외국인의 한국 증시 투자확대에 대해서는 매수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50%였다. 중립적 기조 역시 43.8%로 비등한 수준을 보였다.



한국증시 기대요인의 경우 연준 통화긴축 속도 조절(20.0%)과 낮아진 밸류에이션(18.0%), 미중 무역전쟁 휴전(16.0%) 등이 꼽혔다.



반면 위험요인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21.3%), 글로벌 경기 둔화(19.1%), 내수경기 위축(17.0%) 등이 거론됐다.

■ 상반기,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 응답자의 62.5%는 내년 상반기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37.5%는 대형주가 유망하다고 봤다.



KB증권은 "금리 상승으로 밸류이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형주 매력도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고, 키움증권은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중국 경기 부양에 힘입어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중소형주를 꼽은 현대차증권은 2019년 상반기까지 금리 우려 완화와 이익정체로 중소형 성장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IT를 중심으로 초대형주의 이익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산업재, 소비재 등 중형주의 상대 강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한국증시를 주도할 업종은 IT·반도체(19%), 게임·인터넷·엔터(11.9%), 조선·해운과 제약·바이오(각각 9.5%) 등이 거론됐다. 개별주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비중도 14.3%나 됐다. 테마의 경우 내년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정돼있는 5G가 19.7%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익증가나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만 한 업종으로는 조선·해운과 게임·인터넷·엔터 부문이 각각 15.9%를 차지하며 나란히 선두를 차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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