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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역사 새로 쓴다①] '제네시스'와 고성능 'N'으로 프리미엄·고성능 브랜드 '도약'

제네시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성능까지 세계시장서 인정 받아
i30 N과 벨로스터 N, 세계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갑' 인식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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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정의선 부회장 체제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회장 체제하에서 구축한 글로벌 시장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한단계 도약을 시도하고 나섰습니다.

MTN은 자동차 역사 새로 쓰기에 나선 현대차의 전략을 분석해 보는 연속기획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프리미엄 차 시장을 장악한 건 독일 3사와 일본의 일부 브랜드였습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출시하며 이 시장에 뛰어든지 얼마만에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고성능 차 시장에서도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며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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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최상위 트림인 G90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지-매트릭스'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차량 내부에는 해외 원목을 엄선해 만든 내장재가 적용돼 우아함이 자연스럽게 배어납니다.

렉서스는 편안함, BMW는 성능으로 가치를 높였다면, 제네시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자동차의 품격을 높였습니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기존의 현대차 매장과 독립된 전용 전시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루크 동커볼케, 이상협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전면에 배치하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루크 동커볼케 / 현대·기아차 디자인 담당 부사장: "우리는 G90을 통해 아이코닉한 플래그십을 만들고자 합니다. 완벽한 비율을 가지고 정교함과 함께 역동성, 엘레강스함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합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운전자들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제네시스는 강조합니다.

[윤일헌 / 제네시스 디자인실장: "고객의 니즈에 따라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언제나 색깔이 변할 수 있는, 어떨 때는 스포티하게, 어떤 때는 엘레강스하게.."]

제네시스는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도 세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제네시스의 막내격인 G70은 한국 자동차가 미국에 진출한지 30년 만에 벤츠와 BMW 등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을 제치고 북미 지역 '올해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모터트렌드는 "동급 최강자인 BMW 3시리즈의 강력한 대항마를 만들었다"며 "성능과 디자인 모든 면에서 동급 차종 중 최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고성능 브랜드 N의 쌍두마차인 'i30 N'과 '벨로스터 N'은 성능대비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가성비 갑'이라는 인식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을 총괄한 알버트 비어만은 그룹 전체 총괄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으며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경주용차인 i30 N TCR은 올해 '월드 투어링카 컵'에서 출전 첫해 만에 우승하며 진가를 발휘했고 벨로스터N은 누적판매 1천대를 돌파하며 대중성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N'은 고성능 모델답게 레이싱 서킷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박준홍 / 현대차 고성능차개발센터장 : "출근할 때 쓰고 싶은 차라서 전자식 제어 서스펜션을 통해서 다양한 모드도 만들었고 그에 준하는 승차감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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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체제에서 글로벌 자동차 판매 5위로 우뚝 발돋움한 현대차.

이젠 유럽. 일본 차량들과 어깨를 견주는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로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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