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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업 전망 시리즈⑦]태양광,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 파고 넘는다

태양광, 고품질로 중국 공세 극복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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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우리 경제를 뒷받침할 주요 산업 전망과 대응 전략을 짚어보는 MTN 연속 기획 시간입니다.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한 태양광 산업은 올해 반등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화큐셀과 LG전자, OCI 등 국내 태양광 기업은 효율이 높은 고품질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산 저가제품의 공세를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와 중국 태양광 보조금 삭감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태양광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각종 규제로 주춤했던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올해 20% 내외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국내 태양광 기업은 특히 같은 면적에서도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화큐셀과 LG전자 등의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20%대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윤주 한화큐셀 영업마케팅부문 상무
저희 한화큐셀은 고효율의 셀과 모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고 유럽, 미국, 호주 등의 선진시장에서 주택 및 상업용 루프탑(건물 지붕) 시장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태양광 패널의 효율 1% 향상은 태양광 발전소 설치부지를 약 5%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고효율 태양광 제품을 우선시 하는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효율이 높은 태양광 제품 생산을 위해선 원재료의 품질도 중요해 고품질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의 수혜도 기대됩니다.

현재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산 모듈의 점유율은 약 33%로 지난 2014년 16%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저가 중국산 제품의 불량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품질 규제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2,3년 쓰다보면 발전 효율이 확 떨어진다든가 불량품이 발생이 되면 정작 소비자들은 이걸 어디에 하소연할 데가 없고 이것이 결국은 태양광 제품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값싼 가격을 내세운 중국산 태양광 제품이 품질에서 약점을 드러내면서 한국 태양광 기업들은 고품질을 무기로 판도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경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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