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소리꾼 김준수X유태평양X고영일, 故손목인 편 최종 우승!

젊은 소리꾼 김준수, 유태평양, 고영열이 故손목인 편에서 최종 우승을 거뒀다.

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故손목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기영, 문시온, 김소현·손준호, 고유진·라이언, 로맨틱펀치, 김준수·유태평양·고영렬이 총 6편이 출연했다.

먼저 1라운드 무대에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목포의 눈물'을 열창했고, 이어 로맨틱 펀치가 '아빠의 눈물'을 록스타일로 재해석해 관객들 사로잡았다.

두 팀의 대결에서는 로맨틱펀치가 승리했다. 다음 무대에 문시온이 올랐고 그는 '아내의 노래'를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소화했다. 하지만 로맨틱펀치가 문시온을 상대로 승리해 2연승을 이끌어갔다.



이후 박기영은 '해조곡'을 선보였다. 파워풀한 보컬이 인상적이었지만 로맨틱펀치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MC들은 "정말 올킬까지 가는거 아니냐"고 감탄했다.

다섯 번째 무대에는 이어 라이언, 고유진이 '아빠의 청춘'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뮤지컬에 출연 중인 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라이언과 고유진은 로맨틱펀치의 3연승을 막으며 새로운 1승을 달성했다.

이후 젊은 소리꾼 김준수, 유태평양, 고영렬이 무대에 올랐다. '타향살이'를 선곡한 세 사람은 우리 민요 '상주아리랑'과 '한오백년'를 함께 편곡해 새로움을 더했다.

전통 가락을 이용해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완성하며 소리꾼 3형제는 419표로 故손목인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