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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 바닥 확인…신차 앞세워 턴어라운드 기대


권순우 기자2019/01/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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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나는 등 어려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4분기에는 관계사 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2010년 이후 처음 분기 순손실도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4천억원. 전년 동기 대비 47%나 감소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천억원으로 35%가 줄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천억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현대로템 등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고, 새로운 파워트레인 개발과 디자인센터 준공으로 투자 비용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판매는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신형 SUV 코나와 싼타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미국, 중국 등 주요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시장 판매가 뒤를 받쳤습니다.

국내 판매는 4.7% 늘어난 72만대, 해외 판매는 1.3% 늘어난 387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출시된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기대 이상의 판매를 보이고 있고 엔트리급 소형 SUV와 프리미엄 SUV인 제네시스 GV80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구자용 / 현대차 상무 : 현재까지 계약된 물량이 당사가 잠정 수립한 국내 연간 판매량을 초과했습니다. 팰리세이드 생산 능력 증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지배구조 개편을 다시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최병철 / 현대차 부사장 : 순환출자 구조 해소뿐 아니라 각 계열사들이 중장기적인 사업 경쟁력을 개선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사업구조 개편의 주된 방향성이 될 것입니다.]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의 부진과 SUV 라인업의 부진으로 암울한 한해를 보낸 현대차가 올해는 좀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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