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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차' 대형 SUV, 올해도 국내 시장서 뜨거운 경쟁 예고

현대차 팰리세이드, 국내 판매실적 견인…지금 계약해도 7개월 기다려야
'베스트셀링카' 포드 익스플로러, 9년 만에 완전 변경…더 커지고 첨단 편의장비 보강
이진규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아빠차'라는 별명을 가진 대형 SUV 모델들이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연초부터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5,903대 판매되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역대 최다 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달에만 1,908대가 판매됐던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판매량이 3배가량 늘면서 현대차의 국내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팰리세이드는 누적 계약 대수 4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팰리세이드의 뜨거운 인기에 현대차의 지난달 SUV 판매량은 1만888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나 늘었다.

특히 업계에선 팰리세이드의 사전 계약이 몰리면서 지금 계약하더라도 차량을 받으려면 7개월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형 SUV의 인기 열풍에 수입차업체들까지 대형 SUV 신차들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라 팰리세이드와 수입차 대형 SUV 간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포드의 '올 뉴 익스플로러'

우선 포드의 6세대 '올 뉴 익스플로러'가 9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치며 새로운 디자인과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해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익스플로러 모델은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 셀링카로 꼽혀왔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만 6,909대로 수입차 대형 SUV 시장에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뉴 익스플로러의 전폭(2005mm)은 2미터가 넘고, 휠베이스(3025mm)도 3미터가 넘어 이전 모델보다도 더 커졌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편의장비와 안전기능이 보강됐다.

올 뉴 익스플로러에는 자동 10단 기어가 도입돼 더욱 신속한 변속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BMW의 'X7'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뉴 X7'도 올해 2분기 국내에서 본격 출시된다.

BMW 럭셔리 부문 최초 대형 SUV인 뉴 X7은 BMW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실내 공간과 최고급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선 '뉴 X7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결합된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강력한 성능의 '뉴 X7 M50d' 등 3가지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3가지 라인업 모두 6인승으로 출시되며,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의 경우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3105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탁월한 활용성을 보여주며 2열 시트의 디자인에 따라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나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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