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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윤완수 웹케시 대표 "20년 기술 ‘웹케시‘, 글로벌 B2B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윤완수 웹케시 대표
김원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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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웹케시 윤완수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김영롱 앵커


IT기술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 투자부터 송금, 대출, 간편 결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더 리더에서는 공공기관과 또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국내 1호 B2B 핀테크 기업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국내 최초로 가상계좌 또 편의점 ATM 서비스, 기업 인터넷뱅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핀테스 솔루션을 만든 기업 웹케시입니다. 웹케시의 윤완수 대표를 모시고 B2B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성장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웹케시,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 주실까요?

A. 이번 달에 은행 점포를 안 가보셨죠? 실제로 점포를 1년에 몇 번 가지 않게 되는데 그게 가능한 게 거의 20년 가까이 우리나라에 수많은 새로운 뱅킹서비스가 나와서 그렇습니다. 웹케시는 이런 새로운 뱅킹서비스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앞서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편의점에 가서 뱅킹을 하고 인터넷에서 뱅킹을 하고 스마트에서 뱅킹을 하는 새로운 금융 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만들어서 시장에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그것이 웹케시가 지금까지 해온 일입니다.

Q. 설립일이 1999년이더라고요. 시기상으로 만만치 않을 때에 설립을 하셨는데 창업스토리 도 소개해 주시죠

A. 웹케시 멤버들이 대부분 구 동남은행 전자금융센터 구성원들이 주축이 돼서 만들었습니다. 동남은행은 1998년 IMF로 퇴출된 은행인데요. 그 덕분에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됐는데 IMF 때문에 국내에서 은행이 처음으로 문을 닫게 됐습니다. 당시로는 대부분 평생직장 개념이 있었습니다. 큰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1999년도, IMF로 은행이 퇴출된 1년 후에 7명 정도의 직원들이 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모여 웹케시라는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금융을 인터넷에서 접목하려고 시도를 하는 시점에 웹케시를 만들어서 그래서 웹케시는 금융과 인터넷을 접목하는 전자금융시대를 운 좋게 주도하면서 지금까지 성장해왔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윤완수 웹케시 대표


Q. 웹케시가 다른 기업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A. 웹케시는 철저하게 금융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IT를 접목한 회사입니다. 저는 그걸 이제 망치, 이러는데 망치 든 사람 눈에는 못밖에 안 보인다지 않습니까? 그래서 웹케시는 철저하게 금융전문가들이 모였고 새로운 IT로 금융 하는 방식을 만드는 데 집중해서 600명 이상의 직원이 있는데 600명 전부가 하는 일은 금융을 IT를 접목해서 새로운 조금 더 편한 서비스 만들어내는 것만 합니다. 지난 20년간 이것만 해 와서 몸속에 이게 배어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데서 사실은 따라오기 어려운 좀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고객사가 다양하더라고요. 대표적으로 고객사가 어디에 있고 또 어떤 시스템들을 공급하고 계신지도 한번 설명해주시죠.

A. 웹케시는 B2B 핀테크 플랫폼 회사인데요. 플랫폼은 기업이나 공공시장에 공급하기 위해서 세 가지 솔루션을 가지고 시장을 확장시켜나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에는 인하우스뱅크라는 브랜드로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고요. 대기업은 브랜치 브랜드로 시장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중소기업은 경리나라라는 브랜드의 상품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공공기관은 경기도와 같은 지방자치단체, 건강보험관리공단과 같은 일반 공공기관들, 서울대학교 같은 대학교가 우리나라 주요 공공기관들이 대부분 고객사로 들어와 있고요. 브랜치는 우리나라 매출 100억 이상 중견대기업들, 그 안에는 포스코라든지 엘지유플러스, 네이버와 같은 굴지의 기업들 5,000개 정도가 고객사로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전체 시장의 한 10% 정도가 지금 현재 보급된 초기 시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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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리 업무와 관련된 솔루션,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어요?

A. 우리나라 중소기업들, 특히 30인 이하 중소기업은 업무환경이 굉장히 열악합니다. 경리직원이 제대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 스타트업, 벤처스타트업하면 사장이 직접 경리업무를 하거든요. 아니면 가족이 하거나 하죠. 최근에 변두리에 있는 공장에 저희 경리나라가 보급이 됐는데 계기가 경리직원이 갑자기 관뒀대요. 그러니까 사장은 경리업무가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모르고 연속성도 없고 새로 뽑으려고 하니까 변두리에 있어서 직원들이 안 뽑힌대요. 그래서 저희가 경리나라를 만들면서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 무엇이냐고 하면 누구나 쓸 수 있게 하자. 전혀 모르는 사장도 한 1시간 정도만 배우면 쓸 수 있는 제품 만들자고 해서 지난 20년간 저희가 전자금융하면서 했던 모든 기술을 집대성해서 걸작을 하나 만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쉽고 편리하고요. 시장에 저희 제품을 공급해보니까 이 시장에는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혜택이 전혀 없어요. 소기업 시장에는 대부분 수기로 하든지 IT를 조금 다룬다고 하면 엑셀 정도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경리나라는 경리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고 자부하고 있고 작년에는 만개 정도 보급했는데 보급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Q.핀테크 분야에서 특허도 많이 갖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핀테크 특허라고 하면 감이 잘 안 옵니다. 어떤 특허 갖고 계신지 설명해주시겠어요?

A. 전자금융을 하면서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기업 자금관리서비스와 같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때마다 관련된 특허들을 계속 출원을 하고 있습니다. 46개 정도의 핀테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요. 지금도 매년 한 적게는 5개 많게는 10개 정도씩 특허를 계속 제출하고 있고 지적재산권까지 합치면 2,200개 정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B2B 핀테크 분야의 국내 지적재산권은 대부분 웹케시에서 탄생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최근에는 글로벌시장을 겨냥해서 글로벌 특허도 2건 정도 출원하면서 글로벌 쪽 특허 확보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 상태입니다.

Q. 직원이 600명 정도라고 얘기를 하셨고 그 중에서 모두가 금융기관 쪽으로 집중을 하고 있다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겁니까?

A. 우리나라의 금융 쪽 엔지니어, 5년~ 10년 정도의 경력을 가진 금융 IT 전문 인력이 우리나라에 200명 정도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 중에 100명 정도가 웹케시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이 사람들이 자기 인생을 바쳐서 점포에 안 가도 스마트폰에서 뱅킹을 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냈는데 약 20년간 이 사람들이 채득한 지식이 웹케시 안에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업들이 자금을 관리할 때 필요한 자금관리 전문컨설턴트들이 120명 정도가 웹케시 내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골프장에서 85억 정도인가, 횡령사고가 있었지 않습니까? 우리 컨설턴트가 가서 한 10분 20분만 상담하면 재발하지 않게 컨설팅을 해줄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입니다. 금융상품개발 전문인력, 그 다음에 개발된 상품을 기업 쪽에 적용해줄 수 있는 컨설턴트적인 전문 인력들이 주로 웹케시를 구성하고 있는 맨파워라고 보시면 됩니다.

Q. 몇 년 전 KT와 금융보안데이터센터 설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자세히 소개해 주실까요?

A. 클라우드센터는 아주 보편적으로 얘기되고 있는데 금융 클라우드센터는 얘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금융 클라우드센터는 돈을 다루는 것이라서 생명이 보안입니다. 물론 일반 클라우드센터도 보안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정부 레귤레이션에 의해서 어떤 룰을 지켜야 되는 보안센터입니다. 그래서 KT와 실질적으로 2015년도 같이 협의를 해서 우리나라에 독보적인 금융 클라우드센터를 하나 같이 만들어보자고 해서요. 웹케시의 기술력과 KT의 인프라를 가지고 접목해서 2015년에 국내 최초로 금융보안 클라우드센터를 오픈했고요. 금융보안 클라우드센터에 있는 웹케시 제품들도 대부분 클라우드화 시켜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핀테크 업체들이 클라우드센터에서 상품을 탑재해서 서비스를 많이 하는데 그런 업체에게 클라우드 환경도 제공하면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IT 환경은 과거에는 어떤 인터넷 환경을 넘어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점진적으로 진화하고 있어서 이 분야는 지속적으로 발전을 해나갈 것으로 봅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윤완수 웹케시 대표


Q. 웹케시의 기업문화도 소개해 주시죠.

A. 웹케시는 기본적으로 장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제조업체로는 공장이 없고 결국은 연구소에 사람이 기술을 연구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구조로 돼 있어서 웹케시가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근무환경이나 복지를 강화해서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높여야 기업 성장에도 중요하겠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희는 은행 출신이어서 은행은 기본적으로 복지환경이나 잘 돼있으니까 어떤 경험치를 활용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이나 복지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저희는 이것을 비용으로 보지 않는다는 거죠. 인테리어나 근무나 복지환경에 cost가 굉장히 많이 들거든요. 10억씩 이렇게 투자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실제로 만들어놓고 보니 투자였던 것 같아요. 예를들면 카페를 만들었는데 거의 전 직원이 저희 카페에 하루에 한 번씩은 오는 것 같아요. 자기 부서 직원이 아니면 하루에 마주쳐서 얘기할 일이 없거든요. 그런데 카페에서는 다 만나요. 그러면 둘러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자기기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이라든지 아이디어라든지 이런 이야기들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됩니다. 직장인야구, 4부 리그에서 2연속 우승했대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 회사에서 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식과 같은 것들이 어우러지면서 직원들의 활력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직원이 어떻게 이 문제를 다루냐에 따라서 웹케시 미래가 결정이 되는데 내 일처럼 다루게 되는 것 같아요. 회사는 수익이 늘고 다시 다양한 형태로 직원들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면 회사도 성장하고 직원들도 일하는 보람을 느끼는 구조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선순환을 위한 모멘텀들을 만들려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이렇게 해서 웹케시의 윤완수 대표의 경영철학을 들어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시죠.

A. 웹케시는 B2B 핀테크 플랫폼 회사입니다. 금융 SI를 철수했는데 규모가 300억 정도 됐거든요. B2B 핀테크 플랫폼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꿈꾸는 것은 대한민국 B2B 핀테크 플랫폼입니다. B2B 거래규모가 우리나라에 3,700조 정도 됩니다. 적어도 기업 간 거래는 100% 웹케시 플랫폼에서 흐르게 하자, 마치 혈액이 심장을 출발해서 모세혈관을 통해 세포까지 가듯이 대한민국의 모든 B2B 기업들이 웹케시가 깔아놓은 일종의 금융 혈관을 통해 금융을 하는 것, 그 플랫폼 제공하는 것이 웹케시 꿈이고요. 궁극적으로는 이제 국내를 넘어서 해외시장도 동일한 비즈니스모델로 확장해서 글로벌 B2B 핀테크 플랫폼 기업이 되는 게 목적입니다. 현재는 베트남이나 일본에도 올해 스타트했습니다. 웹케시의 일에 대한 열정, 지난 20년간 이 분야에서 우리가 쌓았던 지식이나 기술, DNA를 활용해서 반드시 이 일을 성공시킬 생각으로 모든 에너지를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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