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 10년 갤럭시 기술력 총결집… 'S10·폴드 투트랙' 전략 통할까

갤럭시 언팩 2019 개최…갤럭시 과거·현재·미래 한 자리에
샌프란시스코(미국)=조은아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며 위기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오늘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장에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10년간 쌓아올린 초격차 기술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의 전략 스마트폰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을 함께 공개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썼는데, 과연 어떤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갤럭시 언팩 행사는 갤럭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갤럭시 S10은 지난 10년 기술력을 총결집해 갤럭시의 성능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큰 화면 추세에 발맞춰 카메라 홀을 제외한 전면을 화면으로 채웠고, 무선 충전 기능엔 배터리 공유 기능을 더했습니다.

지문 스캐너는 초음파식 기술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10 시리즈는 카메라 기능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기존 제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기 위해 실제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차로 이동해봤습니다. 왼쪽 제품은 차가 노면에 따라 덜커덩할 때마다 화면이 흔들리지만 오른쪽 제품은 흔들림 없이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갤럭시S10은 올해의 전략 스마트폰으로서 갤럭시 S10, S10+, S10e 버전으로 출시되며 여기에 5G 기반의 S10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췄습니다.

각양각색인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선택지를 넓혀주겠다는겁니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미래 전략 스마트폰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고동진 /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 갤럭시 폴드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처음부터 디스플레이를 재창조했고,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폰으로 출시했습니다.]

갤럭시폴드는 펼쳤을 때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화면을 보여주지만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화면을 2분할 또는 3분할로 나누는 것이 가능합니다. 왼쪽 화면에선 최신 동영상을 보면서 오른쪽 화면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친구와 채팅을 할 수 있습니다.

외신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로아니스 파파도폴로스 / 체코 기자 : 갤럭시폴드는 믿어지지 않는 기기입니다. 어서 테스트하고 체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더 버지는 "삼성은 폴더블 디바이스를 만들어낸 유일한 제조사는 아니지만, 이를 널리 보급시킬 첫 번째 제조사들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신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 삼성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를 어떻게 타개해나갈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