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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정주용 비전크리에이터 대표 "한국서 중국 유니콘 기업 코인 거래하는 날 올 것"

중국 기업 IPO 담당하면서 중국과 인연 맺어…STO 거래소 생태계 건강하게 만들고 싶어

김예람 기자2019/02/22 18:15

정주용 비전크리에이터 대표

“세계적으로 유망한 유니콘 기업들의 토크나이제니션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주고 싶다. 또 한국의 잠재적 유니콘 기업들이 해외로 인기를 누리고 몸값을 올리는 일들이 우리 STO거래소에서 벌어지면 좋겠다.”

한국 디지털에셋그룹인 비전크리에이터의 정주용 대표를 만났다. 비전크리에이터는 한국과 중국 간 숨겨진 가치를 찾는 게 주 업무이다. 비전크리에이터의 자회사인 케이스탁스(KSTOX)는 한국에서 STO 거래소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 중국 기업 IPO업무 맡으며 중국과 첫 인연
정 대표는 신영증권에서 IPO 업무를 담당하던 국내 자본시장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07년 국내에 상장한 첫 중국 기업인 쓰리노드(3NOD)의 IPO 담당자이기도 했다. 그가 중국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다. 정 대표는 이후 중국의 사립경영대학원인 글로벌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고, 다양한 중국 VC들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비전크리에이터는 샤오미의 최초 투자자인 판다캐피탈과 독점 협약하기도 했다. 비전크리에이터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상하이와 뉴욕에도 인력이 나가 있다.

정 대표는 2016년 비전크리에이터를 설립해 한국과 중국 크로스보더로 딜을 발굴하는 데 힘써오다, 지난해 바이오와 블록체인에서 한-중 크로스보더 투자에서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비전크리에이터 아래는 STO거래소 개소를 준비하는 케이스탁스(KSTOX), 엑셀러레이터인 체이너스(Chainers) 등이 있다. 특히 케이스탁스는 STO거래소 개소를 준비하는 만큼 기존 금융권과 대기업 CFA 출신 등이 포진해 있다.

◇ 우리나라에서 STO 거래소 개소 준비

정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STO 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기존 금융권 출신인만큼,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특히 민감하게 여기는 규제를 준수하면서 거래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자본시장통합법은 투자자 보호라는 가장 기본적인 취지 아래서 만들어졌다는 점을 이해하고 운영하려 한다”며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고 공정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시세조종과 부당한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특히 공모와 사모에 대한 규제가 강하다”며 “과거 공모상품이라며 일반인에게 금융상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고지하지 않고 팔았던 아픈 경험이 있는 점을 숙지하고 있고,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국내 규제에 맞게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거래소를 운영하려면, 증권업과 자산운용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며, 업계 전문가들로 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감독원의 시각에서 우리 회사의 사업과 프로젝트를 바라보면서 역할놀이를 해본다”며 “금융감독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분이 자문을 해주고 계시다”고 말했다.

STO 거래소 내 발행과 거래 업무간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별도 법인과 조직으로 나눌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는 초기 단계여서 전반적인 구조를 짜는 데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발행과 거래 업무를 별도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해외 유니콘 기업 토큰화…국경간 거래 비용 낮춰 토큰 강점 극대화

비상장사 증권을 토큰화하면 국경 간 거래에서 수수료를 대폭 낮추며, 토큰화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상장 주식 거래가 국경간 이뤄질 경우 거래 및 환전 수수료, 법률 수수료 등을 다 해 10%가 넘는다”며 “토크나이저될 경우 국경간 거래 코스트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유동자산의 경우 현재 증권거래소에서의 유동성이 이미 좋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비유동자산의 경우 STO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예술품은 성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력적인 STO 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전크리에이터는 중국 유니콘 기업의 증권을 STO거래소에 상장시키는 게 목표다.

정 대표는 “중국 통인만큼, 중국의 유니콘 기업이 우리의 주요 타깃”이라며 “우리나라 STO 거래소에서 중국 유니콘 기업의 토큰을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계약이 가능한 STO로 기존 증권이 진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대표는 “STO에는 전환사채(CB)처럼 토큰에 조건과 주총 기능을 넣을 수 있고, 대주주 지분 거래를 투명하게 볼 수도 있다”며 “현재 다트 전자공시시스템에서 공시를 확인하지만, 과거에는 사업보고서를 보기 위해 직접 회사 IR를 찾아가던 시절이 있었다. 증권의 모양새는 진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STO 거래소가 이제 막 시작되는 만큼, 건강한 생태계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케이스탁스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 조금이라고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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