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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유기농 생리대로 아마존 휩쓴 라엘, 알리바바 '티몰'도 노린다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넘어 종합 생활 소비재 기업으로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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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이 미국에서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 아마존을 휩쓸고 국내 시장에도 안착했습니다. 수백 억대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주력인 유기농 생리대에서 뷰티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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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스타트업 '라엘'은 지난 2016년 출시 후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가 됐습니다.

미국에서 먼저 인정받은 이 기업은 지난해 4월 라엘코리아를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하반기에는 롯데백화점 전 지점과 마켓컬리 등 주요 유통 채널에도 안착했습니다.

GS리테일과 미래에셋 합작 펀드 주도로 소프트뱅크벤처스, 슈피겐 등으로부터 200억 원대 추가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김지영 / 라엘코리아 사업총괄부사장 : 올해는 라엘이 미국과 한국 외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그런 해가 되는데 이를 위해 유통 확산,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이런 부분들을 위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자금이 필요하게 되었고]

최근 뷰티 브랜드 '리얼라엘'을 론칭하며 제품 다각화 첫발을 뗐습니다.

[원빈나 / 라엘 공동창업자 : 요즘에는 미국에서 K뷰티가 굉장히 핫한 분위기거든요 K뷰티뿐만 아니라 저희가 새롭게 가져가는 Period(생리주기)뷰티라고 해서 생리와 호르몬과 연관된 뷰티 라인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 굉장히 많이 호응해주고 있어요.]

이를 바탕으로 미국 백화점 10곳에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미국 대형 유통체인 1,500개 매장에도 진출합니다.

[정지우 /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 : 지난 라운드 투자 유치 이후 마케팅이나 유통 분야 전문가들을 팀에 영입했고,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생활소비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빠르게 마쳤습니다.]

라엘은 올해 중국 알리바바 쇼핑몰 티몰 입점도 노리며 중국과 동남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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