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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유모차 명가' 에이원, 30년 내공으로 사업 다각화 박차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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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저출산으로 국내 아동 관련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지만, 성장하고 있는 유아용품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국산 유모차 브랜드 '리안'으로 유명한 에이원인데요. 에이원은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 거품을 걷어낸 데 이어, 아기띠와 욕조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윤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한국의 출생아 수는 32만 6,900명. 지난 2016년 40만명에서 무려 8만여명이 줄었습니다.

이처럼 저출산 문제로 관련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에이원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126억원이던 회사 매출은 지난해 3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약 20% 더 신장할 전망입니다.

가격 합리화 정책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조이'의 가격을 지난해보다 25% 낮췄습니다.

[이의환 / 에이원 대표이사: 가격 정책에 있어서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 회사의 기본입니다. 생산 원가가 올라가도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가격은 지켜 나가자는 철학이랄까...]

에이원은 1988년부터 유아용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해온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 중입니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국민 유모차' 리안의 뒤를 이어 힙시트 캐리어와 신생아 침대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의환 / 에이원 대표이사: 유아용품에 있어서 그동안 유모차, 식탁 의자 이 부분을 벗어난 아기띠 시장이라던지 또 요람형 침대 시장이라던지 저희가 가진 장점을 살려서 충분히 다변화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아기침대는 나온 지 2개월 만에 완판되고, 4월 예약 물량도 30% 판매되는 등 초기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앞으로 에이원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실버 분야와 펫 용품 등으로 사업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에이원이 유아 용품을 넘어선 사업 다각화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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