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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구조조정 마침표 찍은 대성산업…"올해 재도약 원년"

박수연 기자2019/03/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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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성산업이 약 8년간의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고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재무 리스크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사업에 투자하고 수출 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1940년대 연탄공장에서 시작해 주유소 운영과 도시가스 공급 사업 등 에너지 사업에 주력해온 대성산업.

2007년 대형 주상복합단지 디큐브시티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장기화되며 과도한 채무 인수가 발생했고 부채 규모가 2조 5000억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이후 2011년부터 자산 매각, 모회사와 합병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당시 2000%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현재 110% 초반대까지 개선됐습니다.

올해 역시 추가 자산 매각을 통해 차입금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민 / 대성산업 CFO : 과거 커다란 부담이 됐던 건설 유통 사업부문은 축소됐고 본연의 사업인 에너지 관련 사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올해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무수익성 자산, 토지나 저수익성 자산 매각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성산업은 올해를 신규 투자와 해외 진출을 강화하는 원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택배산업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크고 있는 자동화 분류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꼽습니다.

회사는 대전 중부 지역 우편물류센터에 소포 자동 분류 장비를 설치했고 올해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관 / 대성산업 대표 : 지멘스와 합작해 시설을 만들었고 시간당 8만개의 소포를 구분하는 소팅기를 설치하고 있어 대한민국을 위시해 동남아에서 최고의 성능과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 성장동력으로 이용하려고 합니다.]

계열사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강화합니다.

보일러를 생산하는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중국 생산공장과 법인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가스미터기를 제조하는 대성계전은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 보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8년만에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역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도시화 과정과 함께 성장해온 가운데 단순 제조 회사에서 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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