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오른쪽 어깨 통증, 충돌증후군 치료의 만족과 안전… ‘이것’이 좌우

김지향

어깨는 우리 몸 중에서 거의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다. 때문에 늘 불안정하다. 하지만 2, 30대에는 없거나 간헐적이던 어깨 통증은 40대를 넘어서며 심해진다. 특히 오른쪽 어깨에 유독 통증이 심해진다. 그 이유에 대해 국제관절전문 SCI저널 및 학회에서 다양한 어깨질환 연구 및 치료 개선에 관한 논문 게재와 20년 이상 어깨질환 치료에 임하며 분야 권위자인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에게 물었다.



◇ 축적된 어깨 과사용 결과, 어깨 충돌증후군

성창훈 원장은 지속된 통증 원인은 ‘어깨 충돌증후군’ 때문이라고 말했다. “2, 30대의 경우 어깨 근육과 견봉(어깨에 볼록한 부분) 사이 여유 공간이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떨어지고, 사고나 부상으로 다쳤거나 직업 특성상 어깨 활용이 높은 경우 견봉과 어깨 근육 사이에 마찰이 일어난다. 그 결과 어깨 근육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되는 것을 충돌증후군이라고 한다”라고 말하며

“다만 오른쪽 어깨 통증이 심한 이유는 개인 편차라고 볼 수 있다. 오른손 잡이는 오른쪽을 많이 쓰게 된다. 따라서 충돌증후군은 개인의 주 어깨 사용 부위에 따라 오른쪽 어깨 혹은 왼쪽 어깨에 나타날 수 있다. 통증 부위를 떠나 중요한 것은 마찰이 지속되면 어깨 힘줄이 많이 손상돼 끊어지는 회전근개파열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지속된 통증 시 ‘나이 때문이야’라고 방치하지 말고 어깨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 치료 밑빠진 독에 물 붓지 않기 위해서는?

회전근개 증후군, 오십견 등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300만 명 이상 추산된다. 때문에 많은 병·의원에서 어깨전문 치료를 표방한다. 그렇다면 이 많은 병원 중 충돌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을 때 안전과 결과 모두를 충족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은 무엇일까?

성창훈 원장은 “충돌증후군 치료의 핵심은 주변조직 손상 및 힘줄 상태에 따른 선별 치료다. 따라서 ‘간단한 주사치료 만으로’라는 문구나 ‘수술 없이 완치’ 라는 환자 현혹성 문구를 거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위 내용 대다수는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 소염제나 국소 마취제, 스테로이드 등 약물 및 주사 치료들이다. 일시적 통증 완화는 가능하나 반복된 치료는 힘줄과 주변조직 손상의 주범으로 독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선별 치료란 어떤 개념일까?

성원장은 “본원의 경우 충돌증후군 내원 시 단순 검사가 아니라 어깨 기능·영상의학 검사와 직업·생활 환경 요인 분석을 통해 Mild-Moderate-Severe 3단계로 세부 진단 한다. 환자는 진단 결과에 따라 약물·일반 재활, 집중기구 재활, 수술로 치료를 받게 된다. 수술이라도 부분마취 만으로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어깨 힘줄과 충돌되는 견봉 부위를 다듬어 주는 견봉 성형술을 시행하며, 어깨힘줄의 파열이 동반된 경우라도 한 번에 동시 치료가 가능해 수술 시 큰 치료 부담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