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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4개 브랜드 서울모터쇼 총출동…주목할 만한 수입 신차는?

BMW, 아시아 최초 '콘셉트 M8 그란 쿠페' 공개…'뉴 3시리즈'도 관심 집중
포르쉐, 'E-모빌리티' 라인업 선보여…테슬라는 국내 최초로 '모델3' 공개
이진규 기자

서울모터쇼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어떤 수입 신차들이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로 2019 서울모터쇼를 열흘간 개최할 예정이다.

수입차에선 벤츠와 BMW를 비롯해 닛산·랜드로버·렉서스·마세라티·미니·시트로엥·재규어·토요타·푸조·포르쉐·혼다·테슬라 등 14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BMW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콘셉트 M8 그란 쿠페'와 'M4 GT4', '클래식 Mini 일렉트릭', 'Mini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을 공개한다.

또 국내 최초로는 '뉴 X7'과 '뉴 3시리즈', 'Z4' 등을 선보인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모델로는 우선 콘셉트 M8 그란 쿠페를 꼽을 수 있다.

콘셉트 M8 그란 쿠페는 탁월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외관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절묘하게 담아냈으며, 이를 통해 BMW의 새로운 해석이 반영된 럭셔리 자동차로 탄생했다.

차량 지붕은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로 제작됐으며,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사이드 미러를 탑재했다.

외장은 빛에 따라 녹색에서 회색 계열 푸른색으로 변하는 '살레브 베르' 페인트로 마감했다.

여기에 골드 컬러의 창문 테두리와 브레이크, BMW M 특유의 그릴, M트윈 테일 파이프를 탑재해 역동적인 모터스포츠 감성과 고급스러운 품격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8시리즈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고성능 라인업 M의 핵심가치와 결합시킨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뉴 3시리즈 역시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뉴 3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향상된 첨단 편의옵션을 장착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는 커졌지만 무게는 최대 55kg까지 줄여 3시리즈 특유의 민첩성과 역동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전면부 디자인에는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캐릭터 라인과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기본 적용돼 있어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운전자 중심의 운전석과 넓은 조수석이 돋보이는 내부 디자인은 주행 시 운전자의 집중도가 더욱 향상되도록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A클래스 최초의 세단인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 '더 뉴 GL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뉴 A클래스 세단은 A클래스 최초 세단 모델로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뛰어난 공기 역학 기술을 자랑하는 동시에 동급 차량 대비 여유로운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더 뉴 GLE는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48V 시스템 기반의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또 주행 모드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자유로운 토크 분배가 가능한 완전 가변형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역시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신형 모델들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의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포르쉐 코리아는 아이코닉 모델인 8세대 '신형 911'과 페이스 리프트로 한층 더 진화한 '신형 마칸', 더욱 강력해진 E-퍼포먼스의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이 가운데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카레라 4S'는 최고 출력 450마력을 발휘하며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파워와 성능을 자랑한다.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이전 모델보다 출력이 30마력 증가했다. 제로백은 3.6초, 최고 속도는 306km/h에 달한다.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더욱 넓어진 휠 하우징 아치가 인상적이며, 리어 엔드 중앙 부분의 슬림 라인이 시각적으로 더욱 부각돼 보인다.



또 340마력의 3리터 V6엔진과 136마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918 스파이더를 계승한 부스트 전략으로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71.4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5초이며, 전기 모드만으로는 최대 4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서울모터쇼에서 자사 플래그십, 베스트셀링 모델을 포함해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을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전기차 테슬라가 운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모델3'와 '모델S', '모델X'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3는 모델S나 모델X와 달리 아직까지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은 모델이다.

모델3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만 약 14만대가 팔리며 전기차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올린 모델이다.

테슬라 관계자는 "모델3는 아직까지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차종인 만큼 서울모터쇼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서울모터쇼는 격년제로 열리며 지난 2017년 약 61만명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 전시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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