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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미국서 숙환으로 별세

폐질환으로 LA 병원에서 치료해와
조원태 사장 등 가족들 임종 지켜봐
운구 장례 절차 등 아직 정해지지 않아

박경민 기자2019/04/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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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조회장은 지난해말 신병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해 LA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원태 사장을 비롯한 가족들은 조 회장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경민 기자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향년 7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해 말 요양 치료 차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폐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가족들은 현재 미국 현지에 머물며 조 회장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진그룹 측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 되는대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는 과정이 복잡해 시일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1949년 대한항공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한진그룹과 대한항공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항공을 세계적 항공사로 키워냈습니다.

40년 넘는 세월을 항공업계에 몸담으며 숱한 고비를 넘겼지만 말년에 자녀들의 '갑질' 문제에 횡령, 배임 혐의까지 불거지면서 수난의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조 회장 본인도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지난해에만 4차례나 검찰과 경찰에 출두하는 등 시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엔 경영권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대한항공 사내이사 지위를 잃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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