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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카드 새주인 , 하나금융 유력

하나카드와 시너지 기대...카드업계 2위로 올라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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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수로 하나금융은 카드계열사 시장점유율을 2위로 끌어올려 비은행 부문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조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의 새 주인이 될 전망입니다.

금융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열리는 본입찰에서 하나금융이 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롯데카드 인수전은 하나금융과 한화그룹의 2파전으로 진행됐지만 '비은행 부문' 강화를 추진하는 하나금융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금융이 제시한 인수가는 1조 5,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5위 롯데카드 인수가 최종 완료되면 하나금융의 카드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총 이용실적 기준으로 17%에 육박합니다.

점유율 18.5%의 신한카드를 턱밑에서 위협하며 업계 수위 경쟁을 벌일 수 있습니다.

롯데카드가 엘포인트를 통해 방대한 고객 기반과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다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등 해외에 진출한 부분도 강점입니다.

하나금융이 유통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지 않기 때문에 롯데그룹으로선 고객 데이터를 제공하더라도 이해가 상충되지 않습니다.

하나금융은 계열사의 디지털 머니를 한데 모아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비은행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린다는 전략입니다.

하나금융은 전체 순이익에서 은행 비중이 80%를 넘어 비은행 강화가 숙제로 꼽혀 왔습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오는 2025년까지 비은행 이익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오는 19일 하나금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본입찰 결과를 공식 발표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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