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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변신①] 농업 일자리 패러다임이 변한다…청년 일자리 보고 '농식품'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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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나라 농업과 연관된 말들을 살펴보면 청년과 수출, 신남방 등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벼농사 위주의 농업이 식품산업과 연계되고, 우리 농산물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는 등 농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머니투데이방송은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져오고 있는 다양한 우리 농업의 변신을 집중 조명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순서로 농업과 관련된 일자리의 변화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흔히 농업 일자리라 하면 논밭과 관련된 일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최근엔 우리 농식품들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농업 분야에 다양한 일자리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합니다. 염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 한 고급 식료품 마트.

입구를 들어서면 한국산 딸기를 비롯한 다양한 우리 농산물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농산물 열풍이 불면서 마트 내 가장 좋은 자리를 선점한 겁니다.

[아펜디 / 말레이시아 이세탄 식품 수입 담당자 : 최근 한국 식품회사들이 말레이시아에 한국제품을 아주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판매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제품을 농산물부터 식료품까지 제대로 소비하고 평가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리 농산물의 인기 덕에 올 들어 우리 농식품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내수 위주의 농업에 대한 인식도 수출로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때문에 농업과 관련 된 일자리 중 해외 식품 바이어에게 우리 식품을 판매하고, 해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인력들의 수요도 늘었습니다.

농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일자리 수요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어학능력,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부문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안동환 /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 새로 들어왔을 때 그런 것들에 적응하고 농업을 조금 더 고부가가치화하고 전통적 벼농업에서 구조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농업인으로서 청년농업인의 중요성이 크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요.]

정부도 농업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인정해주는 다양한 자격증 획득을 통해 농업 일자리의 전문화도 꽤하고 있습니다.

[이재욱 / 농림축산식품부 기조실장 : 다양한 일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분야에는 새로운 업종, 새로운 직종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자격증 제도, 이런 것들을 만들고 또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면 일자리의 패러다임도 변합니다.

1차 산업이었던 농업이 2차 3차 나아가 6차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농업과 관련된 일자리도 마케팅과 수출 등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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