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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0%↓…10분기만에 최저치

매출 비중 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전년비 64% 하락·디스플레이 부문은 적자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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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조금 전 올해 1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영업이익 반토막 수준의 잠정실적을 공개한 바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어떤지 산업부 조은아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가 조금 전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발표한 잠정 실적과 유사한 수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52조 3,900억원 영업이익은 6조 2,300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약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0.2% 하락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 사업은 매출 14조 4,700억원, 영업이익 4조1,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함께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등으로 전반적인 수요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큽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1분기 매출 6조120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OLED 주요 거래선의 수요 감소,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하반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집중돼 플렉시블 OLED 등 수요 회복이 기대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 하락 압력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7조2,000억원, 영업이익 2조2,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무선 사업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10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개선됐으나, 신제품 고사양화 트렌드와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 중저가 라인업 교체를 위한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수익 개선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소비자 가전(CE) 부문은 매출 10조400억원, 영업이익 5,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TV 사업은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으나, QLED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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