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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독주 잡아라" LG·중국업체들 5G스마트폰 경쟁 가세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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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 제조사들의 5G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됩니다. 첫 스타트를 끊으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독주를 막기 위해 LG전자와 중국업체들이 속속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G스마트폰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삼성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수는 26만명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현재 국내 유일한 5G폰인 갤럭시S10 5G의 판매량을 의미합니다.

초기 품질 논란이 일긴했지만 가입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삼성전자는 출시 한 달만에 이통사와 협의해 단말기 가격도 10만원 가량 인하하며 점유율 확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S10 5G 512GB 모델의 출고가를 기존 155만6,500원에서 145만7,500원으로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미국 현지에서도 5G폰을 정식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독주를 막기 위해 경쟁사들도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달 19일 5G폰을 출시하려다 일정을 잠정 연기했던 LG전자가 막바지 채비에 분주합니다.

LG전자는 이르면 이번주 5G폰 'V50'을 출시하는데, 현재 최종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LG전자는 경쟁사 대비 단말기 가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최대 무기로 내세울 방침입니다.

128GB 모델 출고가는 119만9천원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가격을 인하한 탓에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나 할인 마케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도 국내와 북미 시장을 주요 공략 타깃으로 잡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업체들은 유럽 시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갈등을 의식한 탓에 일단 스위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 중입니다.

현재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가 스위스 현지 통신사를 통해 5G폰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한 발 앞서 5G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삼성전자와 추격에 나선 경쟁사들 간의 뜨거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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