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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KT&G, "담배·전자담배 둘 다 매출 좋다"...'실적개선' 기대감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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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G의 본업인 담배 판매가 늘면서 1분기 실적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일반 담배의 시장점유율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금융투자업계는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도 회복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자>
KT&G는 올 1분기 매출액 1조1,850억원, 영업이익 3,51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은 국내 시장에서 담배 판매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반 담배의 경우 10년 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신제품과 전용스틱 출시 등으로 성장 중입니다.

이달 중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에 대해서는 이미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원희 / KT&G 홍보실 차장 : 국내 담배 판매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궐련 담배 점유율이 63.1%를 기록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궐련 및 전자담배의 점유율 확대로 앞으로도 긍정적인 실적 개선이….]

지난해 주춤했던 해외 수출도 올해 들어 회복되고 있습니다.

주력 시장인 중동 시장에서 담뱃세 인상과 판매상들의 재고 감축 등의 영향이 줄면서 올 1분기 수출은 작년에 비해 650% 급증했습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40%가량 수출이 늘었습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담배 수출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지역은 회복되고 신흥시장은 확대돼 연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흡연율 감소로 전체적인 담배 수요가 줄고 있지만 시장점유율 확대와 해외 수출 회복 등으로 KT&G의 실적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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