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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보감] 통증 치료에 속쓰림 호소 환자…대안은 콕스-2 억제제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COX-2 등 소염진통제 사용
COX-2 억제제, 각종 통증과 염증 최소화

박미라 기자2019/05/18 12:00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인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1차적으로 처방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염증 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을 합성하는 시클로옥시나제(콕스, COX) 효소를 억제해 통증을 완화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 중 콕스-1 효소는 위장과 신장, 혈소판 등에 영향을 미치고, 콕스-2 효소는 염증 및 통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NSAIDs는 콕스-1 효소와 콕스-2 효소를 비선택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소염 및 진통 효과와 더불어 위장관 출혈이나 자극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때문에 콕스-2 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치료제가 개발됐고, 이를 통해 콕스-1 효소를 차단하면서 발생하는 속쓰림, 궤양, 장 출혈 등 위장관계 합병증을 크게 감소시켰다.

대표적인 콕스-2억제제에는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의 쎄레브렉스가 있다. 약 20년 가까이 3,50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처방돼온 쎄레브렉스는 국내 2000년 5월 허가를 받아 시판 중이다.




국내 류마티스 및 골관절염 환자의 90%는 위장관계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쎄레브렉스와 같은 콕스-2 억제제를 사용하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54.3%, 골관절염 환자의 44.2%가 위장관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이에 위장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처방 패턴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실제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의 류마티스내과·심장병 전문의 등도 위장관 및 심혈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쎄레브렉스를 대부분의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혹은 병용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쎄레브렉스의 효능 및 안전성은 대규모 연구를 통해 입증받았다. 쎄레브렉스의 상대적으로 낮은 위장관계 합병증 발생률을 증명한 CONDOR 연구결과에 따르면 쎄레브렉스는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과 위장약인 오메프라졸 병용투여군 대비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체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률이 약 4배 낮았다.

현재 쎄레브렉스는 2017년 12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자 등에 제한적 급여 기준이 삭제되면서 전체 성인의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1차 약제로 급여를 인정받아 전 연령대의 환자에게 추가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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