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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14주 연속 상승…유류세 인하 축소 조치에 상승세 주춤

전국 평균 ℓ당 6.8원 오른 1,532.3원
조은아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정부의 유류세 인하 축소 조치가 휘발유값에 반영되면서 가격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전국 주유소 가격 / 사진=한국석유공사 오피넷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6.8원 오른 리터당 1532.3원이다.

지난해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직후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려 15주동안 떨어졌던 휘발유 가격은 2월 셋째주부터 반등해 이번 주까지 계속 오름세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2원 오른 리터당 1396.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4주 연속 올랐다.

그동안 급격했던 가격 상승세는 이번주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

5월 둘째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6.4원, 셋째주는 29.2원 올랐지만 이번주는 전주 대비 6.8원 소폭 올랐다. 경유도 5월 둘째주에는 전주 보다 27.7원, 셋째주는 21.6원 올랐지만 이번주는 전주 대비 4.2원 올랐다.

지난 7일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15%에서 7%로 축소한 영향이다. 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동안 유류세 인하 축소로 인한 영향이 휘발유값에 이미 반영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7.0원 오른 리터당 162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8.5원 높았다.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1578원), 인천(1545원), 경기(1544원), 대전(1540원) 등 순으로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510.4원으로 서울보다 110.4원 낮았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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