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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김충재, 기안84 집 인테리어 도전 “귀 후비는 기분이었다”

김수정 인턴기자

김충재가 기안84 집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지난 24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기안84와 김충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의 집에 처음 방문한 김충재는 휴지와 수건 등을 선물했다. 박나래가 “역시 예의가 좋다”라고 말하자 성훈은 “휴지 사 가는 걸 예의로 본다는 기안84가 최고아니냐”라고 말했다.

앞서 이시언의 집들이 때 기안84는 휴지로봇(?)을 만들어 모두를 경악케 했었다. 한혜연이 휴지로봇을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기안84는 “왜 저는 리액션 안 해줘요? 잘생긴 사람만 리액션 해주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충재는 “기안형이 3D 프린터를 선물해줘서 은혜를 갚기도 해야 하고, 방송으로 형 집을 봤는데 좀 놀라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찾은 이유를 전했다.

이어 김충재는 수건에 대해 “이건 하얀색인데 얼굴에만 쓰는 거다. 다른 건 조금 노란 아이보리색인데 몸 전용이다. 그리고 기존에 집에 있던 건 다 걸레로 써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안84가 걸레와 수건을 함께 빠는 모습을 보고 수건을 챙겨온 것이다.



김충재는 기안84의 집을 인테리어 하기 전에 집을 먼저 살폈다. 김충재는 누렇게 변한 벽지, 금이 가 있는 벽, 제대로 열리지도 않는 화장실 문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김충재는 “전체적으로 오래된 나무 냄새랑 곰팡이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일주일 후 김충재는 기안84의 집을 다시 찾았다. 김충재는 “올 것이 왔다”면서 기안84의 집으로 향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인 콘셉트는 컴퓨터로 치면 빠른 포맷”이라고 말했다. 이에 성훈은 “다 지워버리겠다는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전날 “청소업체도 부르고 인테리어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김충재가 기안84의 집에 들어서자 한혜연은 “무슨 옷을 저렇게 이쁘게 입고 갔냐”라며 감탄했다. 이에 기안84가 “제 스타일은 어때요?”라고 물었고, 한혜연은 “으응?”이라고 반응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와 김충재는 거실 페인트칠과 가구 재배치, 짐 정리 등 바쁘게 움직였다.

또한 김충재는 “안 입는 옷은 버려라”며 옷 정리까지 도왔다. 김충재는 “귀 후비는 기분이었다”며 홀가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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