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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 창원서 시내버스 노선에 정식 투입...푸른하늘을 위한 첫 걸음 내딛다

국내기술기반의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도 운영개시
이재경 기자

UN이 정한 24회 환경의 날을 맞아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가 운행을 시작하고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도 선을 보였다.

(창원시에서 운행하게되는 수소 시내버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대사인 '라바' 캐릭터로 버스 외관을 꾸몄다.)

정부는 5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푸른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이다.

이날 행사에선 창원 수소 시내버스의 개통행사가 열렸다.

이날 창원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수소버스는 국내 시내버스 노선에 정식 투입되는 첫 사례다.

창원 외에도 올해 서울, 부산, 광주, 울산, 아산, 서산, 창원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35대의 수소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창원시 수소버스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대사 ‘라바’ 캐릭터로 버스 외관을 꾸몄다.

이날 처음으로 창원시에 설치되는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도 운영을 시작했다.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는 설비를 컨테이너 내에 배치해 기존 대비 설치 면적을 17% 절감했다.

국산화율은 40%에서 60%로 올렸다.

구축기간은 40%, 비용은 33%를 줄였다.

긴급차단장치, 수소누출감지센서, 수소불꽃감지기 등 3중의 안전장치를 더했다.

이 충전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연구용으로 구축됐다.

앞으로 검증과 안전성 시험을 거쳐 내년부터는 일반 시민도 충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310개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구축 방안은 수소충전소 설치 지역, 수소 공급 방안, 수소 안전 확보 및 표준 제정 등을 포함하게 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깨끗한 공기는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누려야 할 기본권인 동시에,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야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로 맑은 공기와 푸른하늘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기술개발로 신속한 수소충전소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모든 수소충전소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검사를 거치고, 3중의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어 안심하고 수소충전소를 이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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