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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스, '수소연료전지 전해질막 핵심소재' 국책과제 주관

이대호 기자



켐트로스가 정부 지원을 받아 수소연료전지 전해질막 핵심소재를 개발한다.

켐트로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1차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 사업의 국책연구과제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개발은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그리고 2개 산학협력단을 참여 기관으로 하며, 수소연료전지차용 전해질막의 필수 구성요소인 '과불화 술폰산 이오노머(Perfluorinated sulfonic acid ionomer)'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켐트로스는 "전해질막과 막전극접합 소재는 연료전지 내구성을 결정 짓는 핵심소재지만 현재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내 수소연료전지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 전해질막은 선진기술에 종속돼 있어 지금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해외 기술과의 격차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켐트로스는 시장관련 자료(Frost&Sullivan)를 바탕으로 '과불화 술폰산 이오노머' 기반 강화막에 대한 세계 시장규모가 2022년 총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과불화 술폰산 이오노머의 양산기술을 개발함으로서 소재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분리막 제조 및 연료전지의 최종 생산 원가를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정부 지원 포함 연구개발비 30여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된다.

한편 켐트로스는 2차전지 첨가제, 반도체 공정소재, PR용 광개시제, 전자재료 부품소재 등을 양산 중인 화학합성 특화 기업이다.

현재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2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는 에너지 소자를 위한 태양전지용 불소계 소재 제조 기술'을 이전 받아 이를 고용량 리튬전지용 고성능 PVDF계 바인더 소재로 응용하기 위한 제조공정을 개발 중이기도 하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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