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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이재성 코멘토 대표 “실전적인 직업체험 제공해 취업난 해결”

온라인에서만 제공하던 멘토링 오프라인에서 지원
AI 자소서 분석기 업그레이드로 효율성 높인다

김태환 기자2019/07/26 16:40

이재성 코멘토 대표

온라인상에서 구직자가 질문을 올리고, 재직자가 직접 답변을 다는 취업 멘토링 플랫폼 ‘코멘토’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오프라인에서 실전적인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직무부트캠프’로 기업 재직자들이 직접 실제 업무에 가까운 과업을 제시하고 결과물을 평가해준다.

추상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마치 현장에서 선배에게 직접 조언을 듣는 것처럼 구체적이고 확실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턴십 경험을 오프라인 캠프서 제공

이재성 코멘토 대표는 “구직자들이 직업 선택 전 직무에 대해 알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최근 어렵게 입사를 한 뒤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퇴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직무 문제에서 비롯된다”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다 재직자가 회사에서 하는 일을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교육을 받아보는 프로그램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직무부트캠프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3~5주 기간동안 현직자들에게 과업을 부여받고 1주 단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현직자가 직접 피드백을 주고, 실제 업무 사례를 설명해준다.

예를들어, 인사관리(HR) 분야에 대해 캠프를 시작하게 되면 실제 상황과 매우 유사한 ‘퀘스트 카드’를 준다. CEO레터를 작성하거나,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버전에 맞게 수정하는 등 구체적인 업무를 직접 일주일간 해보게 한다. 현직자들은 결과물을 보며 현업에서는 왜 이렇게 하지 않는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를 조언해 준다.

이 대표는 “일반 기업의 현업은 구직자의 상상과 차이가 크다. 그 부분들을 직접 체험해보게 되면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을 수 있고, 실제 업무 노하우를 익힐 수도 있다”면서 “시작한지 2개월 만에 100개 이상 캠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400명 이상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직무 고민들을 해결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결국 인턴십을 해보는 거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구직자들이 다 인턴 기회를 얻을 수 없다”면서 “직무부트캠프의 비전은 모든 구직자들이 진로 선택 전 직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대표는 직무부트캠프의 차별성에 대해 범용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성인 대상 직무교육은 너무 전문적이고 특화된 직무에 국한돼 있다. 하지만 개발자나 디자이너, 데이터사이언스와 같은 전문직은 전체 직무의 5%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직무부트캠프는 일반 회사에서 많이 뽑고, 취업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평범한 직무 교육으로 구성해 훨씬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AI 자소서 분석기로 밀도 높은 취업상담 지원

코멘토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소개서 분석기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근 코멘토는 한국에서 가장 큰 취업박람회인 'KB국민은행 잡페어‘에 ’AI 현장매칭‘과 ’AI 자소서 분석기'를 제공했다. 구직자들은 박람회에 참여해 자신이 어떤 직무에 어울리는지 직접 연결해준다. 자소서 분석기는 DiSC의 4가지 기본성향(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을 기반으로 최대 16가지 성향분석을 지원한다. ‘주도적인 신중형’, ‘사교적인 안정형’ 같이 강점 2가지를 결합해 소개 해준다.

코멘토 AI 분석기는 대학교 취업상담센터에도 설치되고 있다. AI 분석을 먼저 받고 상담사와 상담을 하면 효율이 높아진다고 코멘토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분석기는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후 전문 상담가와 이야기하면 밀도 있는 상담이 가능해진다”면서 “올해 초 외부자문기관을 활용해 역량 평가 방식을 다시 정리하고 검증해 새로운 버전 분석기를 이달 내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멘토링 서비스는 이미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고 잡보드 외 분야에선 가장 이용자가 많다”면서 “오프라인 중심의 직무부트캠프에 집중해 현직자를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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