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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국가 제외]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금융당국, 3일 금융기관장 소집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대한 금융지원 등 논의

이유나 기자2019/08/02 13:40



일본이 한국을 결국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금융당국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일본의 보복이 금융분야로 확대될 경우를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보는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논의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내일(3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 기관장과 시중은행장을 소집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보는 기업에 대한 대출과 보증 만기 연장은 물론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유관기관과 관련성이 높은 은행들과 논의해온만큼,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충격 완화 등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이 금융부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다. 금융위는 일단 일본이 금융보복을 조치하더라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들의 대일 금융의존도가 낮은데다, 자금조달원 대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은행의 일본계 외화차입금은 올해 6월말 기준 약 10조6,000억원으로 전체 외화차입금의 6.6%에 불과하다.

한편 한국은행도 오늘 오후 2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관련,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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