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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 “에너지 혁신! 디지털 솔루션으로 제시한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

김원종 PD2019/08/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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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온인주 앵커
출연: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김경록 대표

오프닝> 무려 183년이라는 전통을 가진 프랑스의 다국적 기업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9년 연속 선정되기도 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인데요.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에너지를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고도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오늘 [더 리더]에서는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의 김경록 대표를 모시고 관련된 솔루션과 디지털 변화의 패러다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시청자들을 위해서 먼저 슈나이더일렉트릭에 대한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A. 슈나이더일렉트릭은 1836년이죠. 그곳에서 유진슈나이더일렉트릭이라는 회사로 처음 시작을 했습니다. 원래는 철강회사로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는 4차 산업 디지털 기술을 통한 에너지 관리 회사가 되기까지는 여러 번의 변화를 거쳤는데요. 지난 183년 동안 수없이 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지금의 선도적인 시장에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한국지사의 연혁도 상당합니다. 1975년에 일렉트릭코리아가 설립됐는데요. 일선에 계시다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당시의 소회와 함께 그동안의 성과는 무엇이었나요?

A. 슈나이더일렉트릭이 한국에서 사업을 처음 시작한지는 1975년입니다. 1970년대 중반은 대한민국에서 전력과 산업, 자동화 기술이 태동하는 시기였습니다. 슈나이더일렉트릭도 머린저린, 텔레메카닉, 모디콘 등 각각의 다른 브랜드로 한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을 했었고요. 그 이후 1980년대 중반에 한국의 기업과 합작회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1900년대 말에 들어서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다시 재통합해다시 시작하게 되는데요. 제가 입사한 2000년, 그러니까 약 2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본다면 크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다른 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일단 사업규모도 20년 전에 비하면 20배 정도 성장을 했고요. 직원 수도 1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물론 국내에 2개의 공장을 운영하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도 있습니다. 또 다른 질적 성장 면으로 본다면 저희들 사업이 다각화된 측면인데요. 과거에 제한돼있는 영역에서 전력배정 및 사업자동화를 하는 비즈니스에서 이제는 빌딩, 데이터센터, 공장, 기계 어느 곳 할 것 없이 에너지를 다 소비를 하는 그러한 산업에 저희들 서비스와 솔루션을 드리고 있습니다.

Q.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궁금해지는데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시장은 어디인가요?

A. 먼저 에너지 다소비 회사죠. 그러면서 안전과 신뢰성이 필요한 곳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방송국과 같은 빌딩 그리고 병원, 데이터센터, 각종 산업군이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이러한 사업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이유는 그런 곳에서는 절대적으로 에너지의 효율화가 필요함과 동시에 또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해야 되고 신뢰성 있게 운영이 되어져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들이 가지고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과 각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통해서 그것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


Q. 슈나이더의 대표 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이노베이션데이 서울 2019’를 진행하셨는데요. 행사 계기와 배경은 무엇이었나요?

A. 이노베이션데이는 매년 빠르게 급변하는 기술 환경을 고객들에게 기술의 진화와 변화들을 구현하고 데모하는 행사입니다. 2020년, 이제 내년이죠. 내년만 되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이 사람이 연결돼있는 것보다도 10배 이상으로 는다고 합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저희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러한 변화들은 모든 사업장에서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큰 변화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 슈나이더일렉트릭 기술이 구현하는 여러 가지 솔루션들을 실제로 검증하고 또 고객들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Q. 통합관리가 가능한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요. 스마트폰으로 무선경보 그리고 유지보수도 가능하다고요.

A.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사물인터넷 기반, 오픈 개방형 플랫폼의 이름입니다. 세 단계로 그 기술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첫 번째는 고객들이 사용하는 모든 기기나 기계들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게 됩니다. 연결된 사물인터넷이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그 데이터를 통해서 더 나은 서비스라든지 혹은 제어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이고요. 두 번째는 일반 사업장에서 제어하고자 하는 관측지점이라든지 관제지점에 대한 제어영역이 되겠습니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빌딩이라든지 공장에서는 필요한 목적에 따라서 제어가 필요한데요. 그러한 기술의 단계가 되겠습니다. 세 번째는 서비스라든지 분석단계가 되는데요.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어있는 여러 가지의 사물과 데이터들이 서로 인공지능이라든지 혹은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기술로 디지털서비스화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총 망라되어서 어우러져있는 것이 에코스트럭처라는 개방형 플랫폼인데요. 에코스트럭처를 통해 결국은 좀 더 나은 개방성, 기존의 여러 가지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나 시스템들이 서로 연결되어지고 또 서로 소통하게 되고 또 확장성을 통해서 기존에 만들어내던 부가가치 혹은 서비스보다도 더 나은 확장돼있는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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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한다고요?

A. 정전이 절대 되어서는 안 되는 핵심설비들이 있습니다. 결국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라는 것은 약간 오래된 기술이긴 합니다만 어떤 신뢰도가 중요할 텐데요. 어떠한 경우라도 정전이 되거나 전원 공급의 문제가 없이 전원을 잘 공급할 수 있는 신뢰도 때문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가 많이 쓰이고 있는 곳이 전산실이나 데이터센터가 되겠습니다. 데이터센터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하는 에너지 대부분은 전산장비라든지 주요기기들의 냉각을 위해서 사용합니다.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그리고 소프트웨어기술은 효과적으로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이뤄나갈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Q. 사물인터넷과 4차 산업혁명 등 디지털 변화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요?

A. 두 가지로 요약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부가가치가 서비스로 옮겨가는 것을 하나 들 수가 있고요. 두 번째는 플랫폼을 통한 공유의 모델이 점점 더 확대되리라고 봅니다. 기존의 하드웨어 혹은 기능 중심에서 디지털기술, 소프트웨어기술을 통한 서비스의 기술 확대는 사용자가 혹은 고객이 지금껏 누리지 못했던 새로운 디지털 고객경험을 만들어낼 것이고 또 이러한 것을 통해서 서비스의 부가가치가 하드웨어의 부가가치를 지배하는 변화가 크게 일어나리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플랫폼인데요. 과거에는 어느 사업장이나 어느 회사나 핵심역량의 기술들과 관련 있는 유관 기술들을 수직 계열화해서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것이 성공의 하나의 메뉴였다면 요즘은 핵심 역량을 제외한 나머지 연관돼있는 부분의 R&D라든지 혹은 이런 사업의 아이디어들은 협업을 통한, 플랫폼을 통한 방법으로 많이 전이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디지털기술이 갖고 있는 속도와 확장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어떤 특정한 산업이 아니라 전체 산업군의 큰 변화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Q. 국내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은 어떻고, 해내고 싶은 역할은 무엇인가요?

A. 저희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의 비전은 아까 설명 드렸던 에코스트럭처라는, 저희들 기술 플랫폼이죠. 에코스트럭처를 기반으로 혁신을 이루어내고 그 혁신을 통해서 에너지관리와 산업자동화 최고의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어내는 매출의 75%가 파트너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고요. 또 한국에서 200여 개 파트너를 통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기업의 DNA이기도 하고 앞으로 변하지 않을 DNA이기도 합니다. 결국 고객과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부가가치를 공유하고 또 기술을 이전하고 기술을 이전받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같이 성장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이라는 회사에서 고객과 사회에 드리는 약속입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작년에 2024년까지 저희들이 만들어내는 모든 생산 제품을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 생산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RE100’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약 150여 개 국의 글로벌 다국적 회사들이 참가해서 전 세계의 고객들한테 약속한 겁니다. 저탄소 그리고 친환경에너지를 통해서 지속 성장 가능함을 목표로 또 착한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약속한 겁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약속과 함께 저희들이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아직도 13억 인구의 에너지빈곤층이 있어요. 그분들은 에너지에 대한 기본적인 혜택을 못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 에너지가 없는 세상이거나 에너지의 혜택을 받기 힘든데요. 삶의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이 하고 있는 전 세계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교육이라든지 인프라를 제공하는 차원의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의무를 계속해서 해나갈 예정입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


Q. 윤리적인 기업 9년 연속 선정, 남녀고용 평등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는데요. 어떤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보시나요?

A.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 차원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합니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 개성 있는 직원들이 지성의 충돌을 통해서 결국은 창조가 나오고 혁신이 나온다는 믿음인데요. 이러한 다양성을 갖춘 조직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이 여성인재의 고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들이 하고 있는 사업인 전력관리라든지 자동화라는 업종의 특성상 남성인력이 대다수를 차지해왔었죠. 현재보다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거기서 나오는 새로운 사고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룹 전체 평직원 40%를 여성으로, 그 다음 임원 30%를 여성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목표 관리를 하고 있고요. 여성인재들이 저희들 회사에 와서 일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유연한 근무조건을 만들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Q. 복지가 좋은 회사로 칭찬이 자자하더라고요. 몇 가지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경영방침을 지속하게 된 이유나 계기가 있으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슈나이더일렉트릭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통해서 저희 기술이 고객들한테 전달되고 또 그것이 현실화되었을 때 우리가 지속성장 가능한 지구를 만든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첫 번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더 많은 여성을 포함한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서 안정감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이 두 번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또 많이 부여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러한 권한을 많이 드리는 것이 또 세 번째 장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일과 가정의 양립 그리고 조직과 개성, 존중의 조화라는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빠르게 발맞춘 유연한 근로제도를 먼저 자랑하고 싶습니다. 먼저 올해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을 도입했는데요. 생산직이라든지 아니면 고객의 대응 업무를 하는 그러한 분들을 제외하고는 전체 직원이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의 핵심 근로시간을 제외하고는 출퇴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요. 또 일주일에 가급적 하루는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실시한 글로벌 패밀리 휴가제도가 있어요. 이것은 이제 출산 또는 입양을 하는 경우 배우자에게도 2주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들이 하는 여러 가지 제도들이 그렇게 자랑할 만 한 제도는 아니겠습니다만 어쨌든 일과 가정의 양립 그리고 일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일하는 직원들한테 권한을 많이 이양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또 실시하고 있습니다.

Q.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 들으면서 이 시간 마무리하겠습니다.

A. 저희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너지관리와 산업자동화의 최고 디지털기술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 세대에서 풀어야 될 에너지딜레마 이것은 결코 다음 세대로 물려줄 수 없는 일이죠. 결국 해답은 기술입니다. 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국내 고객과 국내 파트너들의 발전과 성장을 도와드리고 또 국제적인 경쟁력을 찾아가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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