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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네오파마 대표 "에이치엘비 우수한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시너지 기대"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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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에이치엘비가 아랍에미리트의 '네오파마'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머니투데이방송 MTN이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위해 한국을 찾은 네오파마의 슈레쉬 쿠마(N. Suresh Kumar) 대표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에이치엘비와 손 잡은 이유, 앞으로 기대되는 시너지 등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에이치엘비 자회사 '엘리바(Elevar)'와 네오파마의 합작법인 설립은 네오파마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전 세계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 에이치엘비에 손을 내민 이유는 무엇일까?

[슈레쉬 쿠마 네오파마 대표이사 : 에이치엘비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항암제 분야에서 리보세라닙과 같은 매우 우수한 신약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관심 있는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에서 임상, 제조, 유통·판매까지 다 갖췄지만 신약후보물질 확보에 있어서는 경쟁력이 낮았던 것.

슈레쉬 쿠마 대표는 향후 에이치엘비와의 신약 공동개발을 기대했습니다.

[슈레쉬 쿠마 네오파마 대표이사 : 리보세라닙뿐만 아니라 신규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나, 더 나아가 콤보약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리보세라닙과 에이치엘비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하고 있습니다.]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상업화에도 사업 수직계열화를 이룬 네오파마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보세라닙은 네오파마의 판매·유통망을 통해 중동, 인도,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슈레쉬 쿠마 네오파마 대표이사 : 내부 연구에서도 합작법인 통해 진출할 중동, 인도, 아프리카와 같은 이머징 마켓에서 리보세라닙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됐습니다. 이 지역에서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향후 리보세라닙의 원료 생산도 담당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슈레쉬 쿠마 네오파마 대표이사 : 우리는 인도와 일본에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보세라닙이 상업화된다면 인도와 일본에서 리보세라닙 원료를 제조해 공급할 계획이 있습니다.]

또 네오파마의 계열사로 160개의 종합병원을 보유한 병원체인 'NMC 헬스케어(NMC healthcar)'도 있는 만큼 리보세라닙 적응증 확대 임상에도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네오파마는 이번 에이치엘비 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기반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큰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슈레쉬 쿠마 네오파마 대표이사 : 우리는 한국에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고요. 에이치엘비와 같이 좋은 기업이 있다면 제휴할 생각도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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