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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마켓컬리 대항마 '오아시스마켓', 유기농 신선식품으로 승부수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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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벽배송 시장이 확대되면서 대기업까지도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죠. 이런 가운데 새벽배송시장에서 최근 급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기농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게 강점인데, 대대적인 홍보없이도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오아시스마켓을 김혜수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마트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집앞으로 배달되는 신선식품.

이런 편리한 서비스 덕분에 새벽배송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00억원 수준에 머물던 새벽배송 시장은 올핸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내년엔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은 작지만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 출신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마켓은 오프라인 직영매장 37곳을 운영하는 것에 더해 지난해 8월부터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유기농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 입소문 나면서 최근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93억원에 그쳤던 매출은 지난해 기준 1112억원으로 80%가량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절반을 넘어선 69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성장세에 다른 새벽배송 업체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이사: '저희는 일반적으로 고품질, 높은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유기농제품군을 차별화해서 비싸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타 대기업에서 들어오기 힘든 진입장벽 구축하고 있고요. ]

우리생협 출신의 경영진들이 직접 발굴한 생산자 직배송 유통방식에 더해 오아시스마켓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물류 IT기술을 접목해 비용을 낮춘 것이 이 회사만의 경쟁력입니다.

또한 중간 수수료를 낮게 가져가는 구조를 만들어 생산자와 윈윈 관계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 세상에 없는 가격, 혁신적인 가격으로 산지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서 계속 새로운 상품,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서 생산자에게는 좋은 판매 루트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가격 품질 서비스 감동이 되는 오아시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급성장세에 최근 본사와 물류센터를 성남으로 확대 이전한 오아시스마켓은 앞으로 온라인 사업을 더 확장하고, 반찬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사업 영역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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