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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수익감소 본격화하나..KB금융 3분기 순이익 -3.2%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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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 넘게 감소했습니다.기준금리 인하와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은행권의 실적 악화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석지헌 기자 연결합니다. 석기자! (네, KB금융지주에 와 있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KB금융지주 순이익 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섰죠?

기자>그렇습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9,40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2% 줄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는 5%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는데 3분기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입니다.

이익이 감소하면서 이익 창출력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도 1.67%에 그쳐 전 분기 대비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선방했습니다.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7,01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성장했습니다.

은행을 제외한 증권과 보험 등 다른 계열사들은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KB손해보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나 줄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올 하반기 부터 실적 하향세가 본격화하는 게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면서 은행권의 수익 기반도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리딩뱅크' 경쟁에서는 신한금융이 우위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신한금융은 1, 2분기에 KB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를 수성했는데요,

시장 컨센서스를 보면 신한금융은 올해 9,771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보여 KB금융에 2~300억원 앞서는 박빙의 우위를 지킬 전망입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은행들의 실적이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격차는 지난해보다 좁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KB금융지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편집: 오찬이]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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