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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09년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가전·TV 판매 늘고 휴대폰 적자 줄어

생활가전, 해외 전 지역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매출기준 5조 원 첫 돌파
TV,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며 수익성 개선
스마트폰, 생산지 효율화와 원가개선으로 적자폭 크게 축소

조은아 기자2019/10/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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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7,007억원, 영업이익 7,81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이자, 2009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외에서 생활가전과 TV 판매가 증가한 덕분으로 특히 생활가전(H&A)사업부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전 지역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생활가전 사업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9.9% 증가한 5조 3,307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생활가전사업부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 원가구조 개선, 원자재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한 42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TV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부는 매출액 3조 8,662억 원, 영업이익 3,18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의 판매가 늘어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지난 분기보다 매출액이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경쟁심화와 환율악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지만, 2분기 대비 늘었습니다.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 사옥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부는 매출액 1조 5,223억 원, 영업손실 1,61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듀얼 스크린으로 주목받은 5G 스마트폰 'LG V50 T씽큐'의 판매가 증가했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줄고 북미시장에서 5G 전환이 늦어지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와 원가개선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LG전자는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 원가절감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장 사업을 펼치고 있는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부는 매출액 1조 3,401억 원, 영업손실 60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프로젝트의 양산 비용 투입 등으로 수익성은 감소했습니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부는 매출액 6,987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냈습니다. LED와 대형 사이니지의 판매가 늘고 미국, 유럽 등에서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지난 분기 대비 성장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디지털 사이니지의 매출 확대와 태양광 모듈의 생산성 향상 등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3% 늘었습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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