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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랄로 안톤 아르테비노 "보석이라 극찬 받은 스페인 오가닉 와인"

스페인 와인 명가 대잇는 랄로 안톤 아르테비노 CEO
"기존 외식 사업과 윈윈...최고의 와인 매칭"
유지승 기자

랄로 안톤 아르테비노 CEO/사진=MTN

스페인 미식 사업 리더에서 고급 와인 생산기업으로 변신한 아르테비노 그룹. 특별한 역사 만큼이나 와인 제조 기법에도 독창적인 전통을 자랑한다. 머니투데이방송(MTN)은 지난 14일 서울 청담동 소재에서 랄로 안톤 아르테비노 CE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랄로 CEO는 3대째 와인과 레스토랑 가문을 잇고 있다. 그의 아버지 곤잘로 안톤은 할아버지 헤주스 바이고리가 시작한 가업을 물려 받아, 저명한 스페인 레스토랑과 와인 생산자로 명성을 얻었다. 랄로는 2001년 그룹에 합류했고, 2010년 CEO로 임명돼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랄로 CEO는 "작은 포도 밭 지역은 수작업인 오가닉 방식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스페인에서 대규모로 오가닉 방식을 지키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가장 큰 와이너리"라고 소개했다. 아르테비노 그룹은 리호하, 리베라 델 두에로, 토로 및 류에다와 같은 스페인 중요 생산지에서 와인을 만들고 있다.

랄로 CEO는 기존 외식 사업과 와인 사업의 시너지를 묻는 질문에 "와인 자체가 음식과 함께 조화를 이뤄 선사하는 즐거움이 있다"며 "레스토랑에서 고객들의 리액션을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고 향후 와인 맛의 방향과 음식과 와인의 최고의 매칭을 가장 잘 알 수 있어 윈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테비노 그룹의 대표 와인인 '핀카 비야크레세스'는 로버스 파커가 숨은 보석이라고 극찬한 고급 부티크 와이너리다. 아르테비노 그룹은 2003년 15세기에 세워진 수도원이 자리한 두에로 강이 에워싸고 있는 골든 마일에 110헥타르 규모의 핀카 비야크레세스 포도원을 매입, 70년대에 심은 뿌리 깊은 포도 품종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핀카 비야크레세스 푸루노, 핀카 비야크레세스, 핀카 비야크레레스 25주년 V

전체 포도밭 중 절반은 90년 이상된 올드 바인이며, 이밖에 70년대 심은 템프라니요,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품종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해발 7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고, 대규모 면적에도 이례적으로 사람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오가닉(Organic) 농법을 고집해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랄로 CEO는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는데 대해 "지난 6년 동안 와인 성장률 볼 때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와인에 대해 공부하고 알려는 욕구가 크다"며 "중국과 일본, 한국이 가장 큰 아시아 와인 시장이라고 보는데, 한국은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는 핀카 비야크레세스 탄생 25주년 에디션(Finca Villacreces 25 Anos V)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해 주목된다. 3,666병 소량 생산하며, 한국에는 900병만 들여온다. 블루베리의 뛰어난 아로마를 지닌 와인으로 풍미가 풍부한 커피와 리쿼리스 노트들이 함께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아르테비노 그룹의 포도밭

인위적인 필터링 과정을 거치지 않아 와인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했고, 오크통에 14개월 숙성돼 높은 숙성 잠재력을 가진 와인이다. 랄로 CEO는 "이 금액대에는 템프라니요(97%)와 까베르네 소비뇽(3%)을 쓰지 않는데 '핀카 비야크레세스 25주년 V'에는 이 두 가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절대 따라할 수 없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년 연속 로버스 파커 점수 93년 이상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의 가성비 스페인 와인으로 극찬 받은 '핀카 비야크레세스 푸르노'를 비롯해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 대관식 연회 와인으로 선정됐던 '핀카 비야크레세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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