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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CJ제일제당 "차입금 줄여라"...재무구조 개선 박차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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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굵직한 인수합병을 시장에서 주도한 CJ제일제당이 당분간 인수합병을 하지 않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늘어난 차입금 때문인데요. 수익성 개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CJ제일제당은 최근 실적 악화를 이유로 비상경영을 선포했습니다.

지난 3분기 매출은 2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3% 뒷걸음질 쳤습니다.

빚도 작년보다 3조원이 늘어 11조원으로 그룹 전체 차입금의 85% 가량이 CJ제일제당 차지입니다.

미국 냉동식품업체 쉬완스를 포함한 인수합병은 외연 확장에 도움을 줬지만 재무구조에는 부담이 된 것입니다.

CJ제일제당은 차입금 감소를 포함한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우선 자체적으로 개발하려고 했던 서울 강서구 가양동 공장 부지를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연말까지 매각을 완료해 1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서울에 있는 대규모 부지라는 점에서 건설사를 포함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산 매각과 함께 내부적으로 상품 품목 수를 압축하고 비비고 브랜드에 집중 투자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 유휴자산 유동화와 식품 SKU(상품 품목 수)의 효율화, 투자의 전략적 선별화를 통해서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비상경영 체제...]

CJ제일제당은 이번 비상경영으로 내실을 다져 그룹의 목표인 '글로벌 CJ'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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