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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영화테크, "수소차 부품으로 외연 확대"

영화테크, 전장부품·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 기업
시장 부진 속 대형 수주 따내며 성장 발판 마련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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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연달아 대형 수주에 성공한 부품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수소와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더 넓힐 계획입니다. 유찬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 10월 한 달 국내자동차 생산과 판매 수출 모두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줄며 부진했습니다.

올해 자동차 누적 판매 대수(324만대)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279만대) 이후 가장 적습니다.

이같은 부진 속에서도 잇따라 대형 수주에 성공한 부품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전장부품 전문 기업 영화테크는 올해 초 GM과 2,400억원 규모의 실내 정션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월에 760억, 10월에는 중국 심양법인이 500억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8년 이후 따낸 수주 금액만 5,500억원에 이릅니다.

주력인 정션박스 제품에 더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친환경 자동차 부품 양산에도 나섭니다.

[송형석 영화테크 기술연구소 이사: (친환경차는)글로벌하게 800볼트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거든요, 선행으로 400볼트와 800볼트 제품까지 하다보니 정부에서 요구하는, 수소 경제에 부합하는 800볼트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뛰어들게 됐고 수소 컨버터 제품도 수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차와 최근 50억원 규모 수소차 컨버터 수주 계약을 맺고 생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화석 연료 자동차에 비해 높은 전압을 사용하는 만큼 안전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구본웅 영화테크 전력전자개발담당 상무: 중소기업이지만 일반적으로 전력전자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기능이나 성능, 특히 안전쪽에 대한 평가를 모두 검증할 수 있는 장비를 갖췄습니다.]

제품 시험 장비에만 30억원을 투자하며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전방 산업이 부진하며 매출 감소에 더해 올 상반기에는 적자로 돌아서기도 했던 영화테크.

내년 친환경 자동차 부품 공장을 증설하며 제품 다각화를 이루는 동시에 대형 수주 물량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2022년 이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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